24. 사진 일기

2019. 1. 2. 사진 일기(수이테 테니스 모임, 휴가나온 손자 상해에서 2시 입국 오후에 귀대)

무봉 김도성 2019. 1. 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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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상하이 홍차우 공항에서 첫비행기를 타고 휴가 갔던 큰 손자가

엄마 아빠 동생과 3박후 오늘 입국후 부대로 귀대한다.


아내와 아침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테니스 경기를 마치고 한동수 교장이 해장을 하자고해 참석했다.

난 아침 식사를 했기에 막걸리 한잔 나누며 이야기를 했다.

식사후 수이테 모임 장소인 만석 테니스 코트에 갔다.

매주 수요일 만나는 동호인들과 어울려 운동후 점심식사후 헤어 졌다.

오후 2시경 중국 상해에서 큰 손자가 휴가를 마치고 오늘 귀대한다고 했다.

잠시 집에서 쉬다가 6시경 강원도 양구 부대로 귀대 했다.

10시경 부대에 귀대 했다고 메시지가 왔다.



테니스후 아침 식사








2019/01/02(수) 나이 듦이 재미있다 (247)

 

나이 듦이 재미있다

 2018년 10월이 되었을 때 91세의 이 노인은 이 해가 빨리 지나가고 어서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 며칠 있으면 92살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실에 대해 어렸을 때 빨리 나이 먹고 싶어 하던것 같이 철없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빨리 92세가 되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젊었을 적에는 1년이 지나가는 것이 그저 그렇고 그런 일이었지만, 나이 들어 90을 넘고 보면 요것이 보통 재미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가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권한다. 힘이 들고 고달프기는 하지만 90을 넘기까지 좀 살아 보라고.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묘한 재미가 솟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터이니 너무 성급하게 빨리 가지 말고 천천히 나이 먹는 길을 즐기라고 한다.

 

 나이가 많아지면 옛날 친구는 대부분 다 떠나서 내 곁에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나를 따르는, 어지간히 나이든 젊은후배들이 나타나서 이 90노인을 위로하고 도와주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그 재미 또한 맛보지 못하고 먼저 떠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정치가 한심하게 굴러가는 것을 보면 화가 난 듯 얼굴을 찡그리고 큰소리를 치기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크게 걱정도 근심도 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적당한 때에 떠나는 일만 남아  있으니깐. 그러므로 정치꾼들이여, 내가 아무리 야단을 쳐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 말로는 나무라지만 속으로는 결코 미워하지는 않는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새해는 /청원 이명희 삶은 나의 전유물이 아님을 고백하며 채워야 할 것과 비워야 할 것의 지혜를 구합니다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운 믿음으로 혼이 깃든 멋진 작품처럼 살아가기를 꿈꾸는 기도가 사랑으로 물들길 바랍니다 선하고 의로운 일에 지치지 않고 사소함을 나누는 일이 내적 기쁨이 되는 내 영혼이 항상 어디에 있는지 점검케 하소서

 

 

 

 

 

 

                              새해의기도 /청원 이명희 하늘과 땅 사이 그 그늘과 그늘 사이 넉넉한 여백위로 햇살 한 줌 지나가게 하여 희망과 꿈과 사랑이 빗물처럼 내리고 바람처럼 불어오며 음악처럼 흐르게 하소서 어둠을 이기는 평화 빛과 함께 하는 평화 그 평화가 온누리 지배하여 온유한 사랑의 기쁨 출렁이게 하소서

 

 

 

 

 

 

                              1월 / 청원 이명희 새하얀 신(神)의 캔버스 사람들은 꿈꾸는 듯 영혼까지 환하게 희망을 색칠한다 신새벽 태양의 이랑 자박자박 밟으며.

 

 

 

 

 

 

    새해 / 청원 이명희 태반을 가르고서 갓 태어난 새 생명 온 누리 구석구석 어두움을 걷우고 금 빛살 희망찬 바다 환희로 출렁케 한다.

 

 

 

 

 

 

    새해 첫날/청원 이명희 세상이 온통 하얗다 내 맘도 온통 하얗다 그 뉘도 칠하지 않아 그 뉘도 밟지 않아 바람도 설레이나니 이 또한 설렘이어라.

 

 

 

 

 

 

    새해 /청원 이명희 어둠이 고요를 지나 절벽의 바위 밀어 올리며 찬란한 여명을 열자 첫차를 타고 온 풋 별들의 초롱한 눈매 주홍빛 화원에 물꼬를 트며 홍건이 물을 댄다 닿을 수 없는 허공 기웃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전하는 서툰 고백에 먼발치로 다가온 산 그림자 마음까지 접혀진 주름을 편다 바람은 칼끝처럼 예리한 갈급함의 목마름 내려놓자 농창농창 잘 익은 상처 언저리 풋풋한 새살이 돋는다 제대로 챙기지 못해 어깨를 짚는 표상 속내를 훑어 내리며 푸름으로 부서지는 물결 위 금빛 새 한 마리 붓을 물고 하늘로 비상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