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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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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파트 베란다 밖 화단의 목련 꽃 터지는 소리에 이른 잠을 깼나보다.
과장된 표현이지만 아버지 허풍의 유전자를 받은 자식임을 속일수가 없다.
눈을 비비고 일어 나보니 새벽 4시 우리 달분이는 꽃잠에 빠졌다.
다시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까워 컴 앞에 앉았다.
하루 일과를 체크하고 시침과 분침의 사잇각이 좁아져 짤리는 시간을 아껴 써야 겠다.
30여개 카페에 올린 글에 대한 50여개의 댓글을 달고 있다.
얼굴은 모르지만 낮익은 닉을 생각하며 안부를 전한다.
행복한 꽃 사월 열어 가시라고.
오늘은 경기대 시창작 공부하는 날 아침시간이 바쁜 날이다.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콩나물을 삶아 무치고 아내가 좋아하는 호박전을 부쳤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처럼 반찬투정하는 달분이 얄밉도록 주어 박고 싶을 때가 있다.
6시 30분 나먼저 아침을 챙겨먹고 아내밥상을 차려놓고 3킬로 밖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삼일 학원에 1976년 부임하면서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테니스를 하고 있다.
국제 프로 테니스 선수 정 현 군도 그 아버지 정석진군도 내 제자다.
지금 그나마 건강하게 살며 아내를 보살피는 일도 테니스 덕인가 한다.
8시30분까지 운동을 마치고 부지런히 집에 들려 옷을 갈아 입고 9시경 경기대에 갔다.
오전 수강후 점심식사 마치고 3시경 집에 왔다.
아내가 소 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소고기 사러 나가야 한다.
말을 할 수가 없지만 좀 귀찮다.
꽃등심을 사다가 대파 양파에 불고기 양념에 매실청을 가미해 재워 두었다.
저녁 6시 몇 지인들과 삼겹살 소주하기로 약속이 되어 5시 30분경 아내밥상을 챙겨야 한다.
가끔은 쌓이는 스트레스 소주에게 의지하게 된다.
아내가 만발한 아파트 벚꽃 가로수를 보며 벚꽃 나드리 하자고 주문이다.
내일 잠시 꽃길 드라이브라도 해야 겠다.
양념에 소고기 불고기를 구워 아내 저녁 상을 차려 주었다.
맛이 있다며 맛있게 먹었다.
대충 설거지를 마치고 약속 장소인 사강 식당에 갔다.
오늘은 내가 접대하는 자리라 과음을 했다.
6명이 삽겹살 8인분에 맥주 8병에 소주 2병, 그리고 식사 봉사를 포함해 170,000원을 지불했다.
먹은 술이 좀 취기가 있어 천천히 걸어 집에 오니 8시 30분이다.
아내가 집안에 들어 서자마자 아파트 산책ㅇㄹ 하자고 했다.
짜증나고 힘이 들었지만 꾹 참고 함께 아파트를 산책했다.
맨날 살고 싶지 않다고 투정 하면서 오래 살아야 하겠다는 속마음은 어 쩔수가 없나 보다.
기분좋게 마신술이 독이 되었는지 기운이 없이 지친다.
내게는 너무나 큰짐으로 나를 힘들게 한다.
이 밤을 자고 나면 또 다른 새날이 새롭게 다가 올 것 같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11층에서 내려본 목련 꽃 정수리, 별 팝콘처럼 진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 포루
경기대 시창작 수강 장면/이지엽 교수 강의
김동찬 교수 강의
수강후 광교 백운농장 식당에서 점심 식사/ 오늘 점심은 곽희 선생님이 제공했다.
이경주 총무님 수고가 많습니다.
곽희옥 선생 점심 잘 먹었습니다.
신사강 시당에서
제가 알고 있는 시인의 시조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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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화) 서양 문화는 이제 무너지는가? (3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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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화가 동양 문화보다 앞섰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세동점” 이란 말이 있는데 서양의 문화가 동양의 문화를 침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하기야 아시아는 물론 중동지역에 이르기 까지 일부다처제가 오랜 풍습이고 전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왕은 정실부인 3명을 “비”로 거느릴 수 있었고, “비”가 아닌 “빈”은 4명까지는 용납했다고 들었습니다. 왕들의 성향에 따라 그 숫자에는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사대부들 중에도 첩을 두고 사는 이들이 많았으며 그런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일부일처의 관행이 가닥을 잡은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아마도 기독교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중세에는 독신을 신성하게 여기던 카톨릭 교회가 전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민 대중은 일부일처제의 관습을 유지하였습니다. 간혹 교황들 중에 방탕했던 이들이 있기는 했지만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는 성직의 순수함이 오랜 세월 지켜질 수 있었으며 왕실에서도, 특히 영국에 왕실을 볼 때 한 명의 왕비만이 존재했던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공직사회도 흔들리기 시작하여 1960대에 영국의 귀족 출신 국방장관의 성추문 사건이 영국 정계를 발칵 흔들어 놓고 보수당 내각이 실각하는 원인을 제공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는 일부일처제가 철칙에 가까운 제도였습니다. 근년에는 프랑스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들의 성생활이 문란하다는 비난을 받았고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클린튼 전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이 그를 탄핵의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었습니다. 오늘의 도덕관념이 아무리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끈임 없는 성추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도덕성 보다는 경제를 우선하는 작금의 시류가 그의 지지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들로 하여금 미국이라는 나라를 실망의 눈으로 다시 보게 합니다. 건전한 일부일처주의가 무너지면 서구의 문명도 함께 무너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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