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나이에게 김도성 이파리 푸른 날에 새들은 노래하고하늘의 별을 따려 점프하던 그 젊음헛디딘 낭떠러지에 바동대길 수차례 허망한 명예심에 욕심부린 허탈감매정한 시간 속에 담긴 것 무엇인가무거운 산 그림자가 어둠을 드리우네 앞에서 기다리면 어느새 달아나며야속한 바람만이 백발을 뒤적이고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얄미운 그대여. 2017. 12. 26.
나이에게
김도성
이파리 푸른 날에
새들은 노래하고
하늘의 별을 따려
점프하던 그 젊음
헛디딘
낭떠러지에
바동대길 수차례
허망한 명예심에
욕심부린 허탈감
매정한 시간 속에
담긴 것 무엇인가
무거운
산 그림자가
어둠을 드리우네
앞에서 기다리면
어느새 달아나며
야속한 바람만이
백발을 뒤적이고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얄미운 그대여.
201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