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11. 19. 사진 일기(아내 외박 나오고 상해 큰 딸이 한국에 출장 나와 잠시 집에 들려 가다.)

무봉 김도성 2016. 11. 19. 06:17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어제 저녁 늦도록 가을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 테니스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이른 새벽 테니스가 가능하니 운동 나오라는 총무님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침을 챙겨 먹고 7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동호인들이 새벽에 나와 코트를 롤라로 다졌다.

몇 사람의 수고로 아침 운동을 할 수가 있어 고마웠다.

한동수 회원이 두부와 김치를 사다 먹으라며 3만원을 내 놓았다.

웃 어른으로 수고에 감사하고 격려를 했다.

덕분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두부와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먹으라 한 모 포장해 주었다.

오늘은 월말 테니스 대회를 하느라 상품도 음식도 준비하고 노랭방 설치도 했다.

나는 아내가 오늘 치과도 가고 외박해 집에 오기에 아내 데리러 병원에 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사과 25,000 원치 사들고 왔다.

오늘 저녁 문화의 전당에서 수원 문협 맹기호 부회장 합창이 있다 초대 했으나 나가지 못해 미안했다.

병원에 들러 아내를 데리고 치고에 다녀 왔다.

마침 상해에 살고 있는 큰 딸이 서울 출장 나왔다가 집에 들렸다.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 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고천에 와서 버스를 다시 바꿔 타야 한다기에 내가 아내를 태우고 데리러 갔다.

무거운 여행 가방이 있어 고생을 했겠다.

12시가 되어 수원에 오는 길에 아내가 좋아 하는 나드리 칼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큰 딸이 집에 오자마자 아내 염색과 목욕을 해 주었다.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 했고 큰 딸도 보람이 있다 했다.

큰 딸이 우리 내외 먹으라며 소고기를 사들고 왔다.

오후 4시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환송했다.







구봉도의 석양













2016/11/19(토) -대통령과 국민의 대립- (3125)

 

왕과 백성, 대통령과 시민이 격하게 대립했을 때 정당은 그 충돌을 막아주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법부는 헌법과 기타 제정된 법률에 따라 공평무사한 재판을 해야 하지만 대법원도 헌법재판소도 법관 임명의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만이 지역구 내지는 전국구에서 투표에 따라 선출되어 국회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이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에 앞장설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대통령을 향해 “탄핵하라. 하야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또 외치면서 청와대 가까이까지 갔지만 청와대의 철문을 부수고 대통령의 집결실까지 치고 들어갔습니다.

이것을 국가적 위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국가적인 혼란’을 부르지 않기 위해 “대통령의 퇴진이나 하야는 없다”고 청와대가 단호하게 한 마디 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하여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인가?

만일 국민이 정당들을 향해, “당신들이 알아서 하시오”라고 하면 그 뒤에 오는 엄청난 혼란은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책임내각 구성하고 그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하도록 하면 혼란을 피할 수 있을 텐데! 정당들이 전국적으로 퇴진운동 벌이면 계엄령 밖에 대안이 없을 겁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아직도 그리움을 한다


                 무봉 김용복


두 팔 목걸이로 등 뒤에 매달려

소녀처럼 깔 깔이던 순이 웃음 속에

은행잎이 나비처럼 너울너울거리고


가슴팍으로 파고들며 몸을 휘감으며

따뜻한 감김으로 볼 비비던 순이

스치는 분 내에 설렘으로 물드는 밤


눈을 뜨고도 볼 수 없는 그대가

눈을 감으면 찾아올 것 같은 예감에

그리워, 또 그리워 눈 감을밖에


       2016. 11. 18.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