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어느 날 아내 리사(로라 린니)의 컴퓨터에서 아내와 정부(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하는 남편 피터(리암 니슨). 피터는 불법으로 이메일 계정을 추적해 아내의 정부가 사는 스페인으로 간다.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그에게 접근한 피터는 결국 그에게 직접 아내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피터는 기어이 그와 아내를 대면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자리에 자신이 직접 나가 스스로의 정체를 밝히고 마는데……>
영화의 시작부분에서 부부는 별 문제 없는 중년의 한 딸을 둔 성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아내 리사는 뭔가 남편 피터에게 숨기는 그 무엇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녀가 남편에게 묻는 질문 하나
"다른 사람하고 자고 싶은 적 없었어?"
남편은 뜨아한 질문에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없었어!"
그녀의 불륜남 랄프가 그녀와 뜨거운 정사후의 그녀에게 한 질문은
"누구와 있을 때 더 행복해?"
참으로 묘한 질문들을 한다.
남편 피터는 아내가 암으로 죽고...그녀가 그렇게 그의 곁을 떠난 후에 아내가 자신의 빨간 구두 속에 남긴 "Lake Como"라는 메모와
이메일 계정, 그리고 그녀가 사망한지 모르는 불륜남 랄프로 부터 걸려온 전화의 내용 등으로 아내가 살아생전 불륜을 했구나 하는
정황으로 죽은 아내의 삶에서 '어떤 놈'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 + 분노에 결국 불륜상대남 랄프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내고
자신이 리사의 남편인줄 모르게 그에게 접근하여 아내에게 있었던 '그 어떤 놈'에 대해 상세히 알아낸다.
리사의 수준에 맞지 않는 청소부 출신의 랄프...그러나 그는 흔히 말하는 로망을 가진 남자.
그래서 리사의 사랑을 받았고 리사는 랄프의 빚까지 갚아주는 헌신(?)을 보였던 존재였다는 것을 알고 남편 피터는 분노하고 분개하지만...
결국 죽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피터는 랄프에게 돈을 주면서 까지 아내의 추모식 비슷한 파티를 벌이고 아내 리사의 친구...딸...
그리고 자신...그리고 랄프 등 모여 아내 리사를 추모한다.
이 영화에서의 핵심은:
남편 모르는 삶을 가진 아내.
아내가 죽은 후에 밝혀지는 아내의 삶.
그 삶의 깊은 비밀을 함께 나눈 남자.
그리고...그 나름대로 남편이나 불륜남이 각각
사랑하고 사랑받은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이야기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남자나 여자나 불륜의 상대는
남편이나 아내보다 더 훌륭하거나 더 잘생긴 혹은 멋진 남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보다
아주 조금...색다른 면이 있다 뿐이지...
그러나 그 색다름에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팔아버리는 것은
위험한 도전이자 비루한 동물적 인간의 본능에 따를 뿐인 것이다.
다른 사람하고 자고 싶지 않아?
누구와 있을 때 더 행복해??
더군다나 불륜은,
자주 이런 이상야릇한 질문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출처] 영화 '디 아더 맨'과 같은 불륜|작성자 스탑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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