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서각작품

유방백세, 연비어약/2013. 11. 4. 작품

무봉 김도성 2013. 11. 4. 19:04

 

 

 

 

 

 

 

 

 

 

 

 

 

 

 

 

문고리를 박았다.

 

 

A4 크기의 소작품 가로 30센티 세로 20센티 두께 3센티로  알마시카 나무

 

 

작품을 잔디와 낙엽속에 놓고 사진에 담았다. 가로 60센티 폭 30센티 두께 3센티로 알마시카 나무

 

 

문고리를 박았다.

 

 

누구나 말년에 좋은 이름과 명성으로 세상을 떠나기 원할 것이다. 나도 유방백세하면 좋겠다.

 

 

글씨를 써준 도정 권상호 박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선물할 작품이다.

 

 

작품이 완성되어 문고리를 박았다. 가로 100센티 폭 30센티 두께 3센티 알마시카 나무

 

 

  아! 가을아, 가을아.

 

 

               김 용 복

 

 

까슬까슬한 손등을 겹쳐 문질러 보아도

구김살로만 가득 찬 손등

몇 개 남지 않은 솜털 사이로

세월이 흐르고

굵어진 핏줄에는

과거의 강이 흐른다.

 

 

오늘은 결혼 48주년

행복하게 잘 살아요.

그녀의 마지막 축전

우린 그렇게

슬픈 가을에서

겨울로 등을 돌렸습니다.

 

 

그때 떠난 48광년

나와 당신의 거리는

은하수를 지나

또 다른 태양계의 유성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잊히지 않는

늙은 망각 속으로

돛을 달았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이 불면 속의 가을

붉어진 잎에

써 놓은 사연들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내려놓을 겁니다.

 

 

세월의 모퉁이에

세워둔 촛불은

칠흑의 어두운 밤

희미하게 망막에

과거의 허상들을

만들어 놓고

부질없는 세월

지우개로 지우고

또 다시 그리고

그렇게 저렇게

살아 갈 겁니다.

 

 

  2013. 11. 4.

 

 

 

무봉 김용복 작품

 

 

鳶飛魚躍(연비어약)

[뜻]
하늘에 솔개가 날고 물 속에 고기가 뛰어노는 것이 자연(自然)스럽고 조화(調和)로운데, 이는 솔개와 물고기가 저마다 나름대로의 타고난 길을 가기 때문이다라는 뜻으로, 만물(萬物)이 저마다의 법칙(法則)에 따라 자연(自然)스럽게 살아가면, 전체적(全體的)으로 천지(天地)의 조화(調和)를 이루게 되는 것이 자연(自然)의 오묘(奧妙)한 도(道)임을 말함.

솔개 연
날 비
고기 어/물고기 어
뛸 약, 빨리 달릴 적

[출전]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편(旱麓篇)

'5. 서각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백세 설명문  (0) 2013.11.09
훈장을 가보로 만든다.  (0) 2013.11.05
연비어약 서각작품/도정 권상호 글씨  (0) 2013.11.03
원목 유방백세/연비어약  (0) 2013.10.29
서각작품 공정  (0)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