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 21. 사진 일기(아내 한일 신경과 진료)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밥상차려 놓고 기다려도 아내가 늦잠이다.
방문을 열어보니 침대에서 곤하게 잠을 잔다.
나먼저 홀로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평일인데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
젊은 사람들과 타이트하게 완세트 경기를 했다.
아내가 머리가 무겁다고 했고 혈압이 조금 높아 걱정이다.
경기하는 중에도 신경이 쓰였다.
9시 30분경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내를 데리고 집앞 병원에 갔다.
연세류 내과에서 처방한 약이 잘 듣지 않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일 신경과 의원으로 갔다.
젊은 의사가 친절했다.
X-ray촬영을 했다.
노에는 이상이 없고 사진상으로는 목디스크 증상이 있다고 했다.
매일 한쪽으로 누워 테레비젼 보는 자세가 문제였다.
약처방을 받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양보호가 맞이했다.
다시 아침 운동을 나가려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려다 중심을 잃어 넘어질뻔했다.
아내가 요양보호사와 걷기운동을 나간 사이 점심으로 냉면으로 삶았다.
점심 식사후 잠시 낮잠을 잤다.
그리고 밥하기가 싫어 저녁은 김밥천국에서 먹었다.
조녁식사후 아파트 걷기운동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에서 블로그형태를 바꾸어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5월 愛
김도성
장미 같은 꽃 소녀
숨바꼭질하는 5월
깔깔이는 웃음소리에
꽃잎 이슬 또르르 구르고
때론 싫다 돌아서며
톡 쏘는 가시 말
그 가시에 가슴 찔려도
아프지 않은 사랑
2020. 5. 21.
깊은 산속 옹달샘 같은 맑은 마음의 여자
꾸밈없이 숨김 없이 자연그대로의 여인
청양고추처럼 칼칼한 그 맛의 미각처럼
잊혀지지 않는 그 여인만이 갖는 그 색깔
두고두고 잊혀 지지 않습니다.
◆2020/05/21(목) 코로나는 왜? (748) |
|
코로나는 왜? 작년 12월 12일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나서 2020년 스승의 날을 맞이하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무려 31만이 넘는다고 한다. 해방이 되던 해 평양 인구가 30만이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 큰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지난 5개월 사이에 이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만큼 놀랍다. 전혀 뜻하지 않았던 이런 재난을 맞이하게 된 우리들은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바이러스는 동서를 가리지 않고 마음대로 목숨을 앗아간다. 따지고 보면, 남녀노소도 구별하지 않고, 권력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문제 삼지 않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도 차별하지 않고 데려가니 오늘 살아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은 괴롭다. 이제야 겨우 인류는 다 동등하게 태어난 것이라는 대원칙을 믿게 된다. 이번 기회에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게 된다. 마치 전쟁터에서 총알이 비 오듯 하는 가운데 전우를 구하려고 달려가는 용사처럼 존경스럽다. 큰 회사를 경영하던 사람들이 회사가 번 돈으로 먹을 것을 준비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광경도 눈물겹다. 2020년과 함께 이 재난이 끝날 것 같지가 않다.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도 이 병을 이겨낼 묘약은 발명되기 어렵다는 말도 나돈다. 77억의 인구 중에 70억은 가고 7억만 남으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심각한 문제가 인류 전체에게 재기 되었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김동길 Kimdonggill.com |
나팔꽃 -이상인 월산리 마을 회관 담벼락에 입술 붉게 칠하고 모여서 동네방네 시끄럽게 입방정 떨어댄다 이거도 좋은 한때라 생각하는지 마을 어르신들 모른 체하고 지나가는 이들이 지그시 웃음 짓는다 그래 저물 무렵까지 잠시 잠깐이다 그동안 할 말 못할 말 신나게 조잘조잘 떠들어라 온 동네가 떠나가게 나팔을 불어 젖혀라 계간 『시에』2020년 여름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