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0. 사진 일기(손자에게 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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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간밤에 비가 내려 오늘 아침 테니스는 하지 못하고
코트에 나가 몇 회원들과 커피를 마시고 나는 독서를 했다.
10시까지 기다려 코트가 말라 한세트 경기를 했다.
운동을 마치고 11시경 집에 왔다.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며 테레비젼 시청하고 오후에 잠시 낮잠에 들었다.
저녁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걷기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사랑하는 손자 27사단 육군 박경서 훈련병에게
사랑하는 손자 경서야 군에 입대한다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인사 왔던 날 사내다운 너의 당당한 모습이 생생하구나.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자랑임을
알고 훈련에 충실하기 바란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 후 군 생활도 네 스스로 판단하고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와 병영에서 전우애에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경서야
네가 성장해 군에 입대하기 까지는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이 있음을 기억하라.
농부가 감자를 밭에 심을 때 감자의 씨눈을 칼로 도려내 심는다. 씨감자의 살을 도려내 수천 년 동안 종자를 번식해 왔다. 그래서 자주감자를 심으면 자주감자가 하얀 감자를 심으면 하얀 감자가 달린다.
세상에 태어난 것은 너의 아버지 살점을 엄마를 통해 네가 태어났음을 잊지 마라.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효자란다.
그게 자식의 도리이고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효심이다. 네가 훈련을 받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에도 너를 위해 아빠 엄마는 기도 할 것이다.
두 번째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되기 바란다.
옛날부터 큰 나무를 큰 사람으로 비유했다. 어린싹에서 숲을 이루어 큰 나무로 자라기까지에는 비바람에 흔들리고 혹한의 겨울을 견디어야 한다.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에는 여름에 무성한 나뭇잎으로 그늘을 만들어 농부들이 쉬도록 하고 새들이 날아와 노래도 한다. 제대로 크지 못한 나무는 베어 아궁이 땔감으로 없어진다. 또 재목으로 큰 나무는 집의 대들보가 되거나 명품 가구로 남는다.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군 생활에 충실하여 대한의 역군으로 제대하기 바란다. 군 생활하는 동안 네가 꼭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건전한 목표를 세워 실천하여 큰 사람으로 제대하기 바란다. 몸 건강히 훈련을 잘 받기를 기원한다.
2020. 4. 20.
수원 무봉 할아버지
저녁 9시경 장안구청 하늘 풍경
◆2020/04/20(월) 문재인의 신상 발언을 한번은 듣고 싶다 (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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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신상 발언을 한번은 듣고 싶다 인터넷에 ‘문재인’을 검색하면 “1953년 1월 24일 생/ 경상남도 거제 출생/ 나이 68세/ 대한민국 대통령/혈액 B형/ 배우자 김정숙/ 종교 천주교/ 1971 경남고등학교 졸업/ 1980 경희대학교 법학학사/ 1980 사법시험 합격/.... ” 등과 같은 것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실상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누구이고 형제는 없는가라고 묻고 싶다. 보통 사람이라면 묻지 않아도 될 일들이지만 그가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이 되어 아직도 대통령의 자리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런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이 있는 것이다.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는가/ 초등학교는 어디서 졸업했는가/ 어려서부터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영부인의 아버지 어머니는 다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가 등등 그의 성장 과정이나 가족 상황 등이 궁금하다. 그가 2017년부터 대한민국 오천만 동포 (이북에 사는 우리 동포들까지 합치면 칠천만 동포) 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묻지 않아도 될 점들을 밝히고 싶을 뿐이다. 항간에 떠도는 낭설을 근절하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사실을 사실대로 국민 앞에 밝혀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 사실이 우리가 기대하는 바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임기가 다 끝날 때까지 그는 안전지대에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신상 발언을 요구하는 바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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