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9. 사진 일기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 새벽에 일어나 사진일기를 쓰려고 블로그를 열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벌어 졌다.
블로그에 있는 내용이 모두 없졌다.
얼마나 황당했는지 그동안 수년동안 나의 일기가 일시 사라졌다.
주말이라 서비스센타에 물을 수도 없었다.
그런데 카톡으로 블로그를 살펴보니 그대로 자료가 있었다.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동안 내컴퓨터에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모든 자료들을 USB 에 모두 저장해 두었다.
아침 식사후 다시 블로그를 열어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에 안심히 되었다.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새벽에 내린 비로 땅이 젖어 운동을 못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이 일요이라 생각했는데 요양사 아주머니가 오셨다.
왜 일요일인데 오셨느냐 물으니 토요일이라 말해 내가 순간 착각했음을 알았다.
그래서 아내와 요양 보호사가 한 바탕 웃었다.
이런 영도자를 원한다 / 김도성
위대한 지도자는 일반 사람과 달리 앞을 내다보고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과 판단이 달라야 한다.
수학여행 버스 8대가 말티고개를 넘고 있다.
하행하는 험한 고갯길을 1호에서 8호차가 내려가고 있다.
그런 8호차가 고개 정상에서 급정거를 한다.
마지막 내려가는 버스가 구르면 7대 차량과 충돌해 대형 사고가 날 판이다.
나는 8호차 인솔 책임 기사가 브레이크를 밟고 진땀을 흘린다.
기사 쪽 앞바퀴는 가드레일에 걸치고 오른쪽 바퀴는 공중에서 회전한다.
아이들이 일제히 일어나 앞 문 쪽으로 오려한다.
"얏! 꼼짝 마! 자리에 앉아 있어."
나는 큰 소리로 불호령을 한다.
망치로 뒷 창문을 깨고 학생들 하나하나 하차시켜 사고를 면한다.
세월 호 참사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얏! 바다로 모두 뛰어라.’
누군가가 말했다면 희생은 줄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은 일종의 전쟁이다.
즉시 중국인 출입 금지하고 국내 모든 집회 금지 조치를 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계엄령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를 領導者라 한다.
◆2020/02/29(토) 화가 복이 된다 (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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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복이 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람을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한발 늦어 예약했던 버스를 타지 못하고 15분 뒤에 떠나는 버스를 탔다가 그 버스가 다리 위에서 강으로 추락하여 뜻하지 않게 목숨을 잃은 사람을 대개 화를 입었다고 표현한다. 우리들의 일상사에서 화와 복이 엇갈리는 경우를 목격하게 되는데 ‘화’라고 하는 것과 ‘복’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대로 안 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어떤 여대생의 이야기이다. 한 여름방학에 농활(농촌활동)을 위해 강원도의 어느 시골 마을을 찾아가기 위하여 버스를 탔다. 그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버스는 이미 떠난 뒤였다. 그 여대생은 초행길이라 잘 모르고 한 정거장 미리 내린 것이었는데 찾아가야할 그 농촌이 어디인지 분명히 알고 있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막차를 탔다가 저지른 실수라 다른 도리가 없었다. 어두운 밤에 고개를 넘어 십리 길을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어서 근처 농가에 들러 하룻밤을 지내고 그 다음날 첫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차부에 가서야 여대생은 어젯밤 큰 교통사고가 생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자기가 탔던 그 버스가 추락하여 승객 모두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무엇이 화이고 무엇이 복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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