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9 . 사진 일기(시낭송반 수료식, 화홍갤러리)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 아침은 영하 4도로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여싸.
아침을 카레 라이스로 간단히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도 날씨가 추운 탓인지 회원들이 몇 명 나오지 않았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운동후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자마자 오늘 12시 시낭송 지도교수 안종환 교수를 만나 점식사 약속을 했다.
그리고 1시 30분 화홍갤러리에서 시낭송 반 수료식이 있다고 했다.
우선 10시경 문학인의 집에 들려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 황차장과 협의를 했다.
11시 40분 안종환 교수를 만나 걸어서 화홍갤러리 부근에 있는 정다운 시인 식당 갈비스토리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고 단오에서 차를 마신후 1시 30분 수료식장송인 화홍갤러에 갔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이 늦어 오후 4시경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문학인의 집에 들려 황간사와 협의후 집으로 왔다.
6시경 아내와 함께 저녁을 챙겨 먹고 아파트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 했다.
◆2019/12/19(목) 적게 먹고 날씬해지자 (598) |
|
적게 먹고 날씬해지자 나도 한때는 체중이 100kg 나가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다. 요새 젊은이들 가운데도 체중이 늘까봐 아이스크림을 한 숟가락도 안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물론 현대인의 병이라는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이 생기면 너 나 할 것 없이 음식을 조심해야 하겠지만 그와 별도로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체중을 줄이는 운동은 마땅히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젊었을 때에는 함석헌 선생이나 김흥호 목사 같은 이들처럼 나도 1일 1식을 단행하여 때때로 체중을 줄이곤 하였다. 그러나 나이가 드니 “세끼에 나누어 조금씩 드세요”라는 의사들의 권면을 받아드려 1일1식을 포기한 것이 사실이다.
나이가 80이 되고 90세가 되니 저절로 음식을 많이 먹을 수도 없는 신세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체중이 아마 75kg정도 될 것이다. 체중이 주는 것뿐 아니라 팔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여 주질 않으니까 더 산다는 것이 짐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남들은 그 사정을 모르고 "120세는 사셔야 합니다"라고 권하기도 한다.
코끼리의 체중은 무려 5.5톤에 이른다는데 매일 90kg의 풀을 뜯어먹어야 산다고 한다. 코끼리가 만일 한 50만 마리쯤 수가 늘어나면 사람은 무얼 먹고 살아야 할는지 그것도 걱정이다. 코끼리는 상아라도 남기는 동물이지만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코끼리더러 덜 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사람이라도 건강을 위해서 적당히 먹는다면 이 세상이 조금은 살기 좋게 되지 않을까.
김동길 Kimdonggil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