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11. 19. 사진 일기(경기대 시창작 수강, 오후에 문집 출근)

무봉 김도성 2019. 11. 20. 06:15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 아침은 영하로 내려 갔다는 날씨 예보다.

아내가 조심하라는 부탁을 했다.

어제 저녁 북경오리에서 포장해온 오리고기와 갈치조림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평소처럼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전신에 땀이 나도 열심히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9시 20분경 경기뎍으로 달려가 시인을 동승해 경기대 수강실에 갔다.

1주일에 한번 만나는 시인들이 반가웠다.

이지엽교수님으로부터 습작시를 토고해 정리하는 수업을 했다.

수원문학상 작품상과 젊은 작가상을 심사해 달라고 자료를 드렸다.

안연식 시인이 오늘 점심은 우렁쌈밥으로 제공했다.

식사중에 동창당 약방 박승혜 영가 김치 1통 갖다 먹으라는 전화가 왔다.

우렁쌈밥 2인정식을 포장해 박승혜씨에게 전해주고 김치 한통을 받아 문집으로 갔다.

정유광 시인이 문집 근무를 했고 오후 2시 황차장이 출근했다.

문협 연말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후 집으로 왔다.





2019/11/19(화) 당신 스스로가 지도자가 돼라 (568)

 

당신 스스로가 지도자가 돼라

가혹한 일제하에서도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심초사하던 도산 안창호는 지도자가 없다고 탄식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지도자가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너 자신이 지도자가 돼라고 가르쳤다. 각자가 나 자신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면 지도자는 많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지도자가 될 생각은 하지 않고 지도자가 없다고 탄식하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 일이다.

 

스스로 지도자의 역할을 다하려는 각오를 가지고 오늘의 정계를 둘러보면 훌륭한 지도자가 그의 눈에 보이지만, 부정적인 눈으로 둘러보면 앞으로 100년 동안 지도자는 한 사람도 나오지 않고 우리는 멸망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게 뻔하지 않은가. 이미 지도자로 등장한 사람을 손가락질 하면서 저 사람은 안 된다라는 말을 되풀이 하는 것은 나라를 향해 망하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기자신이 지도자가 될 결심을 하고 이 나라의 지도자들과 손을 잡으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라고 인정하라. 그 지도자 밑에서 뭉치도록 노력하라. 남을 자기보다 훌륭하다고 믿고 밀어주는 사람이 곧 지도자가 아닌가.


신라와 백제간의 오랜 싸움도 이제는 끝내자. 영남 사람은 호남을 밀어주고, 호남 사람은 영남을 밀어주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 그 날이 다가오고 있지 아니한가.

 

김동길

Kimdonggill.com

 

 

 

로또 부부

 

김도성

 

강원도 산골처녀 충청도 갯가 총각

목사님 중매로 장가가고 시집왔어

첫날밤 잠자고 나니 정이 들어 살았지

 

그런데 맞지 않아 하나도 맞지 않아

하나에서 열까지 맞는 것이 없었지

지겨워 평생 살아도 못 맞추는 로또야

 

2019.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