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11. 3. 사진 일기(아내 두째 딸 오찬 외식)

무봉 김도성 2019. 11. 3. 21:06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평소처럼 아내 밥상을 챙겨 주고 나홀로 아침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일요일에 운동기에 좋은 날이라 코트가 차고 넘치도록  많은 회원들이 출석했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두셑 경기후 땀에 젖은 몸을 샤우후  집으로 갔다.

아내가 본 변이 너무 커서 변기가 막혔다고 하는데 화장실용 화장지 대신 사각 휴지를 사용한것이

쌓여 변기가 막혔나 보다.

여러번 물을 내려도 뚫리지 않아 인터넷에서 변기 뚫는 도구를 주문했다.

아파트 한 단지에 살고 있는 두째딸과 아내를 데리고 점심을 사 주었다.

고1 손자가 공부도 안하고 수업시간에 산만해 자주 호출하는 형편이라 걱정하는 딸 몰골이 말이 아니라

속이 상했다.

오늘 점심은 소담촌 샤브샤브로 야채가 무한 리필이라 먹을 만했다.

아내와 딸이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집에 오자마자 아파트 걷기 운동을 시켰다.

오후에 낮잠을 늦도록 자고 저녁 식사후 아파트 걷기를 했다.




2019년 수원문학상 수상 후보 추천

 

본회 정관 제29조에 의거 수원문학상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수상자를 결정하려 하오니 아래와 같이 적임자를 추천하시기 바랍니다.(회비미납 회원은 제외)

 

 

- 아 래 -

 

1. 추천 기간 : 2019. 11. 4. - 11. 11. 18:00 시간 엄수

2. 제출 서류 : 별지 추천서

3. 자천의 경유 : 소속분과장의 사인을 받아 제출

4. 타천의 경우 : 추천자 사인과 본인의 승낙 사인을 받아 제출

5. 심사 : 본회 규정 제27조에 의거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회장이 지명한 심사위원으로 구성한다.

문학상 권위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위촉 시 자체 심사위원 구성은

예외로 한다.

6. <참고사항>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수원문학상

 

1) 대상- 수원문학상 대상은 본회 회원이 아닐 경우 수원시 5년 이상 근무자, 회원 경우 이에 저촉 받지 않음

2) 작품상 본회 가입 2년 이상 회원으로 2019년도 개인 작품집 발간 자,

2019년 도 언론매체 또는 수원문학 봄, 여름, 가을 호 작품 발표자는 자천 또는 타천으로 수원문학상 후보자 추천서 제출

3) 젊은 작가상 본회 가입 1년 이상 회원으로 2)항과 동일

4) 홍재 문학상 _ 해당없음

5) 백봉 문학상 해당 없음

6) 나혜석 문학상 해당 없음

7) 문학의 날 제정 기념 문학상 시행 시기 경과로 해당 없음

8) 자랑스런 수원문학인상 문학부문 또는 언론매체 등에 본회 위상 제고와 이미지 고취에 공적 있는 회원 또는 본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9) 공로상 - 본 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 또는 후원자(회장은 임기 후 공로상 수여)

10) 신인상 계간별 공모하여 심사 수여한다.

11) 길 위의 인문학 상 : 해당 없음

12) 수상 대상이 없을 경우 수여하지 않는다.

 

2019. 11. 4.

 

수원문인협회 회장직무대행 김 도 성







작은 고추가 맵다.










2019/11/03(일)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다 (552)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다

내일 있을 일들을 예측할 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미래에 대한 지식보다는 과거에 대한 지식을 우리는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지구상에 많은 동물이 나타났었겠지만 그 중에서 직립 자세를 취한 동물은 호모사피엔스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인간만이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사냥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사람다운 생활을 시작하였겠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그 오랜 역사를 다 밝힐 수는 없었다. 오래된 문헌들과 구약성서에 실려 있는 에덴동산과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부터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우리들의 조상들을 편하게 살 수 있게 만들어주신 평화로운 낙원과 같은 곳이었다.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금단의 열매를 이브가 먼저 따 먹고 아담도 먹게 하였기 때문에 그 두 사람은 그 곳에서 추방당했다.

 

그 때부터 인간에게는 도덕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으나 인류는 범죄에 범죄를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도덕은 인간에게 질서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비도덕은 무질서와 통한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인간의 지나친 욕심, 그 욕심 때문에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거짓말, 속임수-- 이런 것들이 21세기의 우리들을 이토록 불행한 피조물로 만들었다.

 

계명은 신성한 것이어서 누구나가 지킨다면 인류에게 행복을 줄 수 있지만 도덕률이 다 깨진 오늘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먼저 도덕을 되찾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보자.

 

김동길

Kimdonggill.com




                                                                   

 

 

체증 우미 징하네요, 기억될 필요까진 없는데 굳이, 명치 끝에 속박束縛을 남겼습니다 체한 듯 마음에 걸린 질곡桎梏, 삼켜지지 않고

 

 

 

 

 

 

 

사랑별 우미 출구가 없습니다, 나 몰래 우물 파고 성애性愛로 떠 탄주하는 눈 맑은 별 꽃 한 송이 마지막 총알처럼 박혀 떠나지 않습니다

 

 

 

 

 

 

 

어쩝니까. 6 우미 꽃 속에서 잃어버린 연민의 향을 찾고 별 헤아리며 애써 시간의 추를 되돌리다 커피에 그 얼굴 그려도 오지 않는 한 사람 꽃밭에 누워 온몸으로 추억을 갈구해도 별 세며 쪽배 타고 눈 깜빡 젓다 잠들어도 커피는 불면을 부추길 뿐 둘이 되지 않습니다

 

 

 

 

 

 

 

 

 

    상상을 해봐 우미 따사로운 햇살이 국화꽃 어깨에 닿고 그 꽃잎 위에 앉아 한가로이 입맞춤하는 그리운 엽서 같은 나비의 눈동자를 보았니? 많이 본듯한 표정은 어찌나 깜찍한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꽃봉오리 펑ㅡ 터지듯 첨 맛본 삽시의 절정 너도 얼굴 빨개지지 않을까

 

 

 

 

 

 

 

 

 

또 다른 이름 우미 당신을 커피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끓는점은 달라도 절정은 뜨거운 유혹 긴 여운 커피도, 그대도 달콤한 그리움이니까요

 

 

 

 

 

 

 

I miss you 우미 아직 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 건 종점이 아닌 정거장에 서 있다는 것이고 바꿔 탈 버스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맘에도 없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헤집는 곤혹이고 멀미 나는 줄 알기에 집착이 무례인 줄 알면서 먼저 간 버스를 따라갑니다 내리고 싶지 않은 낯선 결별로 하차했지만 갈라진 침묵을 허락할 수 없는 건 그가 탄 차창 안으로 손 흔들지 않은 까닭입니다

 

 

 

 

 

 

 

사랑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미 무심코 파 두었던 마음속 우물에 별 하나 뜬 뒤로 가끔은 성가셔 두레박으로 길어 올리려 했지만 그럴수록 깊숙이 박혀 마른 기침이 된 그 별을 깨물 수 없어 그리움이라는 화두로 문장 속에 갇히는 것조차 두렵지 않게 중장엔 그냥이란 말로 채우며 종장이 비록 비련으로 끝나게 될지라도 별이 잠긴 우물 속에 다시는 울음 섞지 않겠습니다 그 별은 바로 그대, 사랑별이니까요

 

 

 

 

 

 

 

그립다는 것은 우미 그대 안에 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신열 나는 게 말이 됩니까? 가라고 되뇌다 마는 자존심도 꿇은 건지 울고 싶을 때 기댈 수 있는 가슴도 아닌데 고독이 물어뜯을 때 매달릴 수도 없는데 뭐라고 내 안을 아프게 덮어 버렸습니다

 

 

 

 

 

 

 

긴 글 편지 우미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막상 펜을 들고 보니 막막해 꼭 하고 싶었던 말 '사랑해' 라고만 썼다가 속 보이는 것도 같고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짧은 것 같아 지우고 고심 끝에 '보 고 싶 다' 라고 썼습니다 어때요? 길죠?

 

 

 

 

 

 

 

시인은 잠들지 않습니다 우미 말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불릴 뿐 그리움의 절벽 끝에 산솜다리로 서 있어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는 막막한 까닭입니다 '꿈에 만나면 되지' 반문도 하실 테죠 바람 소리 한 올에도 귀가 뜨이는 걸 밤 별들 부시럭 소리에 가슴 철렁이는 걸 낙엽으로 땅에 뒹구는 추억 줍는 일 없을 테고 혼자선 살 수 없다는 진실도 잊을 텐데 차라리 깊은 잠 속에 빠진다면 좋겠습니다

 

 

 

 

 

 

 

별의 서시序詩 우미 한 사날 사랑별 총총 총ㅡ 건너서 두런두런 그리움의 깨끔 발로 서성이는 잠 못 든 너의 창문에 슬몃 내려앉고 싶다 사무쳐 쏟아지는 소낙비 같은 별빛 타고 가다가 주소 잃어 허무 속에 잠들지라도 네게 줄 한 송이 별 꽃 두 손에 꼭 붙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