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9. 사진 일기(경기대 수강, 경기수필 송년 시상식 5시 화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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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간밤에 비가 내려 아침 테니스를 못하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몇 회원들과 대화를 했다.
오늘 아침은 날씨가 기온이 떨어져 쌀쌀했다.
9시 30분경에 양평에서 오는 홍시인을 데리러 경기대여에 가서 마중을 해 경기대에 갔다.
어제 차에 실어 두었던 이지엽 교수 초상화를 전해 주었다.
12시까지 수강후 우렁쌈밥집에서 점심 식사후 해산했다.
1시 조금 넘어 박알미 씨에게 통증크리닉 약을 전해주기 위해 착한 전보집 앞ㅇ서 약을 전해 주고 집으로 왔다.
오늘 하루 활동한 사진들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렸다.
오후 4시경 아내 저녁상을 챙겨 놓고 경기 수필 출판 기념회 장소인 화성 박물관에 갔다.
행사장에 가서 보니 회원들 대부분이 수원 문인협회 회원들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저녁식사후 집으로 왔다.
저녁식사하며 과음을 했다.
내일 권영호 이사 장인 소천하여 이천 장례식장에 맹기호 교장과 함께 조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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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화) 영국은 몰락하는가 (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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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몰락하는가 대영 제국이 한때 전 세계를 지배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의회 정치의 선구자들이 영국에서 나왔고, '아는 것이 힘'이라고 강조한 영국의 석학 프란시스 베이컨을 통하여 지각 있는 사람들이 과학에 눈을 뜬 것이었다.
새로운 동력이라고 볼 수 있는 증기 기관차도 영국에서 처음 발명되었고, 인류 전체에 산업 혁명이라는 위대한 시대의 발동을 걸어준 것도 영국이었다. 17세기 영국에서 왕을 지지하는 왕당파와 의회를 앞세우는 의회파가 격돌하였으나 올리버 크롬웰이 주도한 청교도 혁명을 통하여 왕정을 포기하고 10년 동안 영국 땅에 공화 정치가 판을 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대영 제국의 역할은 끝난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시작하였다. 윈스턴 처칠 같은 인물이 등장하여 영국의 패권주의가 잠시 되살아나는 듯하였지만 시대의 큰 흐름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에 EU를 탈퇴하는 영국의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EU를 탈퇴하기 위해 국민 투표를 실시한 것 자체가 영국의 의회 정치를 포기한 것같이 느끼게 한다. 대영 제국의 긍지는 사라지고 보수당과 노동당의 당리당략이 활기를 찾은 듯 대영 제국의 의회 정치는 막을 내리는 것 같다.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를 우러러 보았던 나 같은 한국인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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