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4. 사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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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도 아침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운동을 했다.
그동안 총회 준비와 어제임시회를 치루느라 긴장이 풀려 종일 집에서 지냈다.
10월 30일 서예박물관에서 작품 전시회
훈제오리 고기로 제육볶음을 했다.
그동안의 긴장을 풀기위해 오리고기로 안주삼아 홀로 반주를 했다.
◆2019/10/24(목) 생각보다 힘이 있는 것 (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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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힘이 있는 것 말과 글이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노예 제도에 대한 비판 정신을 강하게 담고 있는 Harriet Beecher Stowe 의 <Uncle Tom's Cabin>이 미국의 남북 전쟁이라는 국가적 대사를 치르게 하였다는 말도 있다. 남북 전쟁 중에 백악관을 방문한 스토우에게 링컨이 “자그마한 부인께서 이 무서운 전쟁을 시작하게 하셨군요”라고 한마디 했다고 전해진다.
미국 독립 전쟁의 기운이 감돌던 때 사상가 토마스 페인이 펴낸 <Common Sense
그런데 따지고 보면 말과 글의 본바탕은 생각에 있다고 단언 할 수 있다. 생각이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생각 차제에 놀라운 힘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다. 사상가 에머슨은 이렇게 말하였다: 혁명도 처음에는 어느 한 사람의 생각이었다. 어느 한 사람의 생각이 혁명을 일으킬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나는 요새 그 생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산다.
글보다도, 말보다도, 생각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기도이다. 나는 기도원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무서운 생각이 든다. 어쩌면 기도가 인간이 가진 가장 무서운 무기 일지도 모른다.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나라를 위해 기도 할 줄 모르면 오늘 비틀거리는 이 대한민국을 살릴 길이 없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이미지 / 인터넷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