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10. 22. 사진 일기(장안노인회 재능나눔보고서제출, 경기대 수강, 문집출근, 독감예방 접종)

무봉 김도성 2019. 10. 2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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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도 평소처럼 아내 아침 상을 차려 놓고 홀로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주중이라 회원이 겨우 두 면을 채워 8명이 참석했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 타이트한 경기로 땀을 흘렸다.

흘린 땀을 샤워 하고 나니 상쾌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장안 노인회 사무실에 들려 재능나눔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9시 10분경 경기대 시창작 강의실에 닥하고 보니 내가 1등이다.

오늘 점심 식사는 내가 사야 겠다고 회장에게 말하고 우렁쌈밥을 예약했다.

수강 쉬는 시간에 잡담이 오고 갔다.

김경옥 교장이 말하기를 거지가 깡통을 차고 가기에 하도 시끄러워

그게 무슨짓이냐 물으니 이사가는 중이라 말해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팔을 걷어 올려 보이며 가로 주름이 하나 있는데 깡통을 걸고 다닌 자국이라 말해

또 한 번의 폭소가 즐거 웠다.

12시 점심 식사후 황혜란 시인을 태우고 가는 길에 벽산 아파트에서 내려 주었다.

우리은행에 들려 통장을 정리한 후 보건소에서 독감예방 주사를 맞았다.

장안노인회 서류가 잘 못되다고 재작성하여 제출 한후 근처 누룽지 공장에서 현미 누룽지 3만원어치를 샀다.

문집에 들려 황차장과 23일 총회에 대한 최종 점검을 했다.

통회 참석자중 4명이 회비미납자가 있는데 명에게 전화해 납부토록 했다.

결국 1명이 미납자인데 회비를 냈는데 잘 못되었다고하여 확인해 보기로 했다.

문집에서 집으로 오며 황차장에게 누룽지 한 봉지 주고 왔다.

문학회 일로 고생하는 황차장이 고마웠다.

집에5시경에 도착했는데 아내가 바람도 쏘이고 외식을 하고 싶다고 하여 점심에 먹었던

우렁쌈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후 집 앞에 차를 주차한후 아파트 걷기 운동을 시켰다.

밤 늦도록 내일 총회 준비를 위한 과정을 점검했다.







아침 테니스 치는 모습



우렁쌈밥 메뉴





경기대 시와 길 수강생들











2019/10/22(화) 김성수의 농토 일천만 평 (540)

 

김성수의 농토 일천만 평

현 고려대학교의 창립자 김성수는 요즘도 항일 투사들에게 친일파로 매도되고 있다. 친일 인명사전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넣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자들은 매일 그런 궁리만 하고 있는 듯하다.

 

내가 전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대한민국 헌법 기초위원 중에 한 사람이던 고려대학교의 유진오가 농지 개혁법 86를 들고 애국 애족 운동의 선봉장이나 다름없던 인촌 김성수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선생님, 농지 개혁법의 제정은 대한민국 토지의 8할을 점유하는 지주와 소작농 농민들과의 대립을 줄이게 되니 민심을 달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김성수는 조상이 물려준 넓은 농토를 갖고 있는 대지주의 후손이었다. 개혁법이 시행되면 그는 앉은자리에서 조상이 물려준 그 넓은 농토를 다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이었다. 그 농토가 얼마나 방대했는가 하면, 면적이 무려 3,247정보, 평으로 환산하면 대략 일천만 평에 가까운 넓은 땅이었다. 김성수는 눈 하나 끔쩍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셔야지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진실한 애국자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농토는 농민에게라는 대원칙을 내걸고 신생 대한민국은 안간힘을 다 쓰던 때였다. 김성수가 “No” 했으면 아마 당시 좌익들이 온갖 시비를 걸어 신생 공화국은 또 다른 시련을 면치 못하였을 것이다. 그런 애국자를 친일파, 민족 반역자로 내몬다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 아닌가.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 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이미지 / 인터넷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