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6. 사진 일기(인문학 글판 심사, 임병호고문 김애자 원로 윤형돈과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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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내의 아침상을 차려 놓고 나 홀로 식사후 좀 늦게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석테니스 코트엔서 수이테 테니스 모임이 있는 알이라 아침 테니스는 생략했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담소 한후 만석 테니스 코트 가는 길에 문학인의 집에 들렸다.
정유광 시인과 이도행 작가가 출근하여 문학인의 집을 지키고 있었다.
고맙고 감사했다.
담시 이야기를 나눈후 오후에 들겠다고 말하고 만석으로 갔다.
날씨가 운동하기에 좋고 쾌청했다.
6명의 수이테 회원들이 참석해 운동을 한 후 샤워하고 사강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요즘 조국 사퇴로 국론이 분열되어가는 사회 상태가 매우 불안하다.
식당 안 여기 저기 모인 젊은 사람과 늙은 사람들의 식탁마다 정치 이야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말들이 국론을 분열한다.
건배사를 하는데 "대한민국"을 선창하니 "만세, 만세, 만만세" 했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걱정된다.
점심 식사후 2시경 집으로 왔다.
3시까지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내 저녁 상을 차려 놓았다.
4시 인문학 버스 공모 작품 심사가 문학인의 집에 들렸다.
오늘 문협 심사위원으로 임병호 고문 윤형돈 시인 김애자 시인 김왕로 시인이 수고 했다.
심사후 임병호 김애자 윤형돈과 한일 타운 김치 찌개 집에서 식사했다.
저녁 식사하며 소주 두병을 마셨다.
오늘 저녁 식대를 김애자 시인이 계산했다.
집에 9시경에 도착하여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걷기운동을 했다.
시민공모 인문학 글판 심사 장면
◆2019/10/16(수) 홍콩이 중국을 살리리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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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중국을 살리리 지난 수개월 동안 중국 땅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우산 시위'는 무모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우산 하나를 가지고 풋내기 청년들이 지난 70년 중국 대륙의 14억 인구를 통치해 온 중국 공산당에게 대들고 일어나 일당 독재에 항거하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 아닌가.
홍콩은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가 당시 대영 제국에게 양도하여 99년 동안 빌리는 형식으로 영국이 통치하고 있다가 1997년에 돌려준 땅이다. 그래서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고 민주적 사고에 익숙한 동양인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물론 한동안 일본이 점령했던 때도 있긴 하였지만, 오늘 시진핑이 모택동의 후계자로 등장하여 1당 독재뿐만이 아니라 1인 독재를 거침없이 펼쳐나가면서 경제 대국이 되었다. 사실상 지난 70년 동안 중국 대륙을 철권 통치 해온 것 아닌가. 중국 공산당이 마치 “정치는 우리가 맡아서 다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인민은 공산당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만 해라”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공산당의 압제를 전혀 모르고 자란 홍콩의 젊은 중국인들이 걱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가만있으면 민중이 자유를 부르짖으며 봉기할 때를 기다려야 하니 부지하세월이고, 그 때 일어나면 더 희생이 많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자유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 시위가 일어났다고 나는 본다.
“자유 아니면 죽음을”--그것이 우산 시위의 근본정신이 아니겠는가.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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