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9. 26. 사진 일기(서울대병원 초음파 결과 이상 없음, 이사회)

무봉 김도성 2019. 9. 26. 22:28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아내 초음파 결과를 보러 서울대학 병원에 갔다.

9시 의사를 만나 상담한 결고 별 이상이 없다며 1년후에 다시 검사 예약을 잡았다.

집에 12시경 도착하여 점심 식사후 오늘 저녁 6시에 있을 이사회 준비를 했다.

회장의 유고로 회장 권한 대행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문협 관리에 많은 애로가있다.

금일 2시부터 4시까지 시낭송 아카데미 개강식 있었다.

저녁 6시 총 이사 82명중에 출석 38명 위임 21명으로 이사회 정족수가 되어

새 정관개정안에 대한 총회 상정 찬반 투표 결과 찬성 31표, 반대 5표, 기권 2표 가결되었다.

이어서 동인지 청무 밭의 하얀나비 출판 기념회를 했다.

기념 촬영후 저녁식사로 해산했다.




6차 이사회 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양승본 회장의 지병 치료관계로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중인 김도성 인사드립니다.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 가면 임기 말 증후군 레임덕이라는 사슬에 걸려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 역시 부회장으로 회장 대행을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사회자가 경과 보고한 자료에서 보듯이 계획된 행사를 계획 행사 평가까지의 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런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경화 사무국장을 비롯한 4분의 사무차장 목경화 김영희 이혜정 서기석 차장의 공로가 크다고 봅니다. 특히 매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문집에 출근하여 업무를 처리한 황남희 차장의 공적은 과히 칭찬 할 만 합니다. 또한 두 분 임옥순 부회장 이복순 부회장과 임화자 발전 위원장 임성자 부위원장 자문과 격려도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계신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응원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내 간병이라는 큰 짐을 지고 회장 직무를 대행 한다는 것 힘이 듭니다. 하지만 이 고비를 원만하게 해결해 전 회원이 화합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수원문인협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오늘 6차 이사회가 새롭게 탄생하는 날이 무엇인지를 각자의 냉정한 판단으로 개정안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관개정안 개표 결과 

총 이사 82명 중 40명 출석 21명 위임으로 정족수 성립

투표참여자 38명 찬성 31표  반대 5표 기권 2명으로 가결함

 

 

 

정관개정안 처리 의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오늘 이사회 중요 안건은 정관개정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회의입니다.

717일 총회에서 양승본회장이 정관개정을 위한 개정위원 7명을 선출했고 811차 개정위원회를 개최 개정안을 확정하여 전회원이 공람하도록 카페와 개별 메시지로 공지했습니다.

40여 일 동안 4차례에 걸쳐 개정위원 7명이 관련 내규를 확정하여 공지했습니다. 수고하신 이창식 위원장과 6명의 위원여러분에게 박수 부탁드립니다.

 

2017. 9. 11 국회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가결 45표 반대 45표로 부결했다.

헌법 제49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 동수일 때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 이태학이 공지란에 올린 글 -- 2019. 9. 25.


개정된 정관의 초안을 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노고에 상반되게 개정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왜 우리가 정관을 개정해야했습니까?

독주  즉 정치적으로 말하면 독재, 비민주적 요소를 배제하고 전 회원이 자긍심을 갖고 불평없는 수원문협의 발전을 기하는데 힘을 보태자 모두가 수원문협의 주인이다.  더 넓게 포용하는 조직을 만들자. 이런 민주적 주인정신으로 하나로 뭉치자 그것 아니었나요?

그런데 모든 임원 자격에 한국문인협회 회원이어야한다는 단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 정관보다 더 독재 요소가 많아서 임니다. 수원문협이 한국문인협회의 지부인 것은 알지만 우리가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우리 실정에 맞게 더 독창적으로 살아나가야하는데 그렇게 묶어 놓아야합니까? 한국문인협회도 말이 많은 조직인데 한국문인협회가 문닫으면 우리도 문 닫아야합니까? 말이 많은 조직이라 가입했다 실망하고 탈퇴한 문인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디 문협의 정관에서 베꼈는지 알바없으나 우리 정관의 임원 자격여건에서 한국문인협회회원 여부는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사가 아니고 일반 회원인지라 이사회 발언권이없어 글쓰기로 올립니다. 이사회에서 수정이 않되면 총회에서 말씀드리겠지만,  민주적 정관을 갖자,시대에 역행하지말자, 100년을 내다보는 수원문학인의 깨끗한 마음으로 수원문학을 지키자, 수원문인은 수원고유의 정신이있다는 취지에서 부득이 한 말씀 올렸습니다. 정관개정 위원님들께서 고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회원 이태학-


--이태학 회원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카페에 자기 의견을 올리는 것은 좋으나 더구나 문협 공지 방에 개악이니 독재요소 어디문협 정관에서 베꼇는지 이런 지나친 표현 사과하시고 당장 글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3일내로 글을 내리지 않으면 삭제 합니다. 할 이야기가 있으면 정당한 절차를 밟아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 하시거나 문학인의 집에 오셔서 말씀 하시기 바랍니다.
회장 직무대행 김 도 성





































































































































2019/09/26(목)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514)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131개국의 변호사들이 6천명이나 모여 '변호사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변호사협회 연차 총회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그 많은 변호사들에게 5천년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꼴을 보여주다니 민망한 생각이 들 뿐이다. 아마도 전 세계에서 거짓말을 가장 잘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위법 사항들을 미화시키는 일에 천재적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이 최근에 법무부 장관이 된 나라에 왔으니 법에 정통할 뿐 아니라 법을 존중하는 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게 되었구나.

 

공공연하게 법을 어기고 그래도 변명을 일삼는 사람을 이 나라 대통령이 무리수를 두면서 법무부 장관을 시켰으니 조상을 대할 낯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는 이색, 정몽주, 길재와 같은 지조가 반듯한 인물도 없지 않았다. 억울하게 왕위에서 밀려난 군주를 다시 옹립하기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버린 사육신도 있었다는 사실을 현명한 변호사 여러분들에게 알려 주고 싶지만 시간도, 기회도 여의치 않은 우리의 마음은 오직 부끄러울 뿐이다.

 

그래도 검찰 일각에서 칼를 뽑아들고 과감하게 나타나 장관의 과오를 파헤치려는 정의로운 법관들이 있는것 같아 다소의 위로가 된다.

 

이색이여! 성삼문이여! 이순신이여! 무덤에 묻히셨거든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소서! 어서 일어 나소서!


김동길

Kimdonggill.com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정호승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는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 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