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7. 13. 사진 일기(조원동 파도수산에서 맹기호 교장 식사 대접 받다.)

무봉 김도성 2019. 7. 13. 06:15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내와 함께 아침 식사후 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테니스를 마치고 11시경 집으로 왔다.

오늘 점심은 집앞 파도수산 식당에서 임병호 이사장 양승본 회장 맹기호 교장 모여 점식사를 했다.

맹기호 교장이 서각 두 작품을 부탁하며 작품 원고를 두고 갔다.

맹기호 기호 교장이 78,000 원 식대 를 미계산하고 사정으로 자리를 떴다.

세사람이 남아 내가 술값만 49,000원 더 계산했다.

결국 세 사람이 맥주 2병에 소주 10병을 마셨다.

근래 기록적인 과음을 했다.

미련한 생각이라 했으나 서로의 마음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저녁 식사는 북회원 중국식당에서 주문하여 잡탕밥으로 아내와 먹었다.

그래 술에 취해 죽어 잤다.








2019/07/13(토) 여가 선용이라지만 (439)

 

 여가 선용이라지만

우리 조상들이 농경시대를 살던 때는 시간에 관한 관념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새벽에 일어나서 논두렁을 찾고는 종일 논밭에서 일하다가 집에 돌아와 밤에는 새끼를 꼬았다. 하루에 몇 시간 노동을 한다는 그런 관념이 전혀 없었다. 겨울에 농사일이 없을 때는 집안의 이 일 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산업 사회가 되고나서 노동 시간이 문제가 되었다. 기업주가 만든 공장이나 시설에서 노동자들은 일급 또는 주급을 받으면서 매일 일만 했다. 하루 10시간 일을 했고 하루 12시간도 일을 했다. 아마 일요일 하루만 안식이 허락되었을 것이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하여 노동 조합이 조직되었다. 될 수 있는 대로 노동은 적게 하고 임금은 많이 받으려는 노조 측의 주장 때문에 노사 간의 분규는 좀처럼 가라앉지 아니한다.

 

노조는 적게 일하고 임금을 많이 받으려는 그들의 노력이 열매를 거두었다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아도는 시간을 무엇에 어떻게 쓸 것인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여가는 선용할 길이 없고, 삶 자체도 인생의 목표를 잃고 말아 오늘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는 한심한 동물이 되고 말았다. 이런 오늘의 사회를 잘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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