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7. 6. 사진 일기(담쟁이 문학회 정모, 윤태운 시인 시집 출판회)

무봉 김도성 2019. 7. 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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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밥 때마다 반찬 걱정하는 노년의 삶이 즐겁지 마는 않다.

어제는 저녁에 냉동실을 뒤져 조기 두 마리 쪄서 밥상에 올리니 아내가 맛있게 먹었다.

오늘 아침 일찍 또 냉동실을 뒤져 코다리 동태가 있어 코다리 찜으로 아침 상을 차렸다.

나는 오늘 오후 서울 담쟁이 문학회 정모에 나가고 아내는 세 딸들이 모여 오랜만에 점심을 먹는다고 했다.

모든 것 잊고 자유를 누리려는 하루 인데 일정이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아내 아침 상려 놓고 생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도 아침부터 날이 푹푹 찌는것이 무척 더울 것 같다.

젊은 회원들 속에서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타이트한 경기를 두셑했다.

운동을 마치고 땀에 젖은 몸을 샤워했다.

샤워후 청어 출판사 현판 서각작품에 라카칠을 입혔다.

그리고 글자에 포스터 칼라를 넣었다.

11시경 집에 와보니 아내는 딸들이 데리고 점심 식사를 나갔다.

오랜만의 외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 담쟁이 문학회에 가기위해 2시경 집을 나섰다.

사다역에 도착하여 우연히 이정근 교장을 만났다.

가방에서 시집 두 권을 꺼내 선물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나자 약속은 했지만 지켜 질지 모른다.

종로 한일장에 4시경에 도착했다.

이영순 회장과 몇 분이 행사 준비에 정신 없이 뛰어 다녔다.

윤태운 시인 출판 축하 화환이 도착해 있었다.

생각지 않은 용인의 서림 시인을 만났다.

오랜 만에 안산의 종희도 만났다.

행사를 7시 30분경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3가 커피 숖에서 유종희와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1시 30분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12시가 되어 잠을 잤다.













우리 막내딸이지만 참 예쁘다.



아내와 세 딸들이 모였다.




막내 딸과 아내


두째 딸과 아내






이복순 시인이 열무김치를 보냈다




장인이 사위에게 테니스 레슨을 하고 있다.



제22회 담쟁이 정모와 윤태운 시인 출판 기념회






























2019/07/06(토) 무지개 비슷한 깃발 (432)

 

무지개 비슷한 깃발

1969628, 미국 뉴욕 맨하탄, 그린위치 빌리지에 있는 Stonewall Inn이라는 어느 게이바에서 큰 사건이 하나 벌어졌다. 그 곳은 동성애 남녀가 주로 모이는 술집이었는데, 경찰이 그 곳을 덮친 것이었다. 거기 모였던 동성애자들은 경찰의 곤봉을 맞는 폭행도 당하고 경찰에 끌려가기도 했다. 이에 반발하는 큰 폭동이 그 다음날 벌어져서 6. 28이 역사적인 동성애자 해방 운동이 시작 된 날이 되고 말았다.

 

지난 주 628일, 그 사건의 50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 찬양자들이 집회를 갖고 그들의 위력을 과시하였다. 나는 TV를 통해서 그 광경을 시청했지만 그들의 상징인 6색 깃발이 물결치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길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그런 사람들의 모임에 나 같은 사람은 갈 수도 없겠지만, 간다고 해도 그들에게 전혀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억압 받고 탄압 받던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해방의 날이 아닐 수 없겠으나, 어쩌다 세상이 이 꼴이 되었는지 우리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성별을 조사할 때 ’ ‘’ ‘기타라고 해야 하는 날이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대구에서도 이 운동의 50주년을 기념하여 집회가 있었다고 들었다.

 

동성애의 경향을 타고나는 사람이 75억 세계인구 중에 얼마나 되는지 나는 모른다. 과연 무엇이 정상인지, 정상을 정상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으니 우리들의 처신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여자의

 

김도성

 

첫사랑에 미쳤던 그때

 

눈에 콩 껍질 씌웠냐

여자에 빠졌다며

엄니가 야단쳤지

 

한강보다

여자의 강이 깊다는 걸

이제 알았다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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