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아네모네

무봉 김도성 2019. 6. 10. 05:40

 

 

 

 

 


아네모네

 

 

  김 도 성


어린 나이에 본 아궁이 앞 어머니

얼굴에 흐르는 눈물 꽃 보았네

 

돌아보니 아버지와 다툰 날

날 보며 괜찮다 가슴에 품어 안았지

   

어쩌다 우리부부 싸움한 날

오징어 볶음 들들볶는 아내를 통해

그 어머니 등을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