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2. 사진 일기(저녁 8시경 양승본 소설가 배효철 시인을 만나 생맥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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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에 아내에게 아침 상을 차려 주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20여명의 회원들이 1박2일 야유회를 떠난 관계로 회원들이 몇 명 없었다.
가까스로 4명이 한 셑 경기로 땀을 흘렸다.
운동후 테니스 코트에 남아 서각작품 배자를 했다.
최필락회원이 작업을 도왔다.
11시경 집에 오자 잠시 쉬었다가 아내와함께 점심을 챙겨 먹었다.
피곤하여 오후내내 낮잠을 잤다.
그리고 잠시 시간을 내어 소설 오이도에 부는 바람 원고를 정리했다.
아내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하여 대유평 식당에서 갈비살 고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 8시경 며칠전 문협일로 맘 상해 있을 배효철 시인 위로차 양승본 소설가와 생맥을 했다.
◆2019/05/12(일) 나라 생각 (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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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생각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많다. 생활의 편리를 위하여 만들어진 그 모든 문명의 이기들이 사실은 우리들의 삶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이 지구의 미래를 두고 경고를 계속한다. 적어도 100만 종에 달하는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바다에 소금물도 더 이상 물고기들이 숨 쉬고 서식하고 번식할 곳이 못 된다는 것이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다.
지구 도처에서 기후 변화가 우리들의 삶의 현장을 강타한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장차 지구는 냉각하여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당한 곳이 되리라고 예언한 바 있다. 바람도 잔잔한 바람이 아니라 태풍 또는 돌풍이 몰아친다. 비도 낭만적인 봄비나 보슬비가 내리는 일은 없고 폭우가 쏟아지고 산 같은 파도가 밀려오니 더 이상 지구에 살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 나라’만 생각하다가는 인류는 절망하게 마련이다. 달나라에 다녀온 사람들이 몇 있고 달나라에 이민을 보내 준다는 작자들도 있기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쩌면 이러한 지구의 현실이 이 세상을 요 꼴로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다른 나라를 꿈꾸게 하는지도 모른다.
종교는 우리에게 생명이 영원하다고 가르친다. ‘이 나라’의 삶이 끝날 때 우리들의 영원한 생명은 ‘저 나라’에 가서 계속 이어져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자신 있게 우리들에게 일러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그 한마디에 인생 자체에 던져야 할 때가 온 것 아닐까? ‘그 나라’의 삶을 위하여!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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