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4. 7. 사진 일기(봄여름가을 점심식사, 화홍클럽대항 출전)

무봉 김도성 2019. 4. 7. 20:42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새벽 6시경 거실에서 텔렙젼을 시청했다.

간밤에 배도 아프지 않고 잠을 잘 잤다고해 마음이 놓였다.

어제 저녁에 주문해다 놓은 야채죽을 데워 아내 아치을 먹도록했다.

그동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죽으로 식사를 하면서 배가 아프지 않다고해 당분간 죽을 먹도록 했다.

7시경 테니스 코트에나가 한 셑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봄날 같이 포근하여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했다.

오늘 점심과 저녁으로 먹을 야채죽을 주문해 점심상을 차려놓고

12시 고봉 삼계탕 식당에서 봄여름가을 겨울 친목회 점심 식사하기로 약속했다.

두정거장 거리니아 덕기가 싫어 버스를 타고 갔다.

오늘은 윤금아 시인이 점심을 사기로 했다.

삼계탕 식사후 서동진 카페 커피는 내가 샀다.

그리고 2시경 삼일화홍테니스 클럽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만석 코트까지 걸었다.

정장에 구두를 신고 먼거리를 걷는것이 불편했다.

시합 중간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자가용없이 걸어다니는 것이 몹시 힘이 들었다.

박승혜 회원이 쪽파를 뽑아다 주어 오후내내 파김치를 담았다.

그리고 중편소설 마무리를 했다.

저녁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장안구청 주변을 산책했다.

내일 아침 점심으로 먹을 전복죽을 주문했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장안구청 인조잔디구장





오전 아내와 함께 장안구청 주변 산책하다.




음지에 핀목련 봉오리



서동진 카페라떼





만석공원



만석테니스 코트 클럽대항전 응원가다.




아파트 중앙로 버꽃길



봄여름가을 겨울 친목회







점심식사후 서동진 카페서 차를 마시며





2019/04/07(일)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342)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기독교의 전통에 따라 결혼식을 올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주례자로부터 항용 듣는 말 한마디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느니라.

 

세상이 많이 변해서 혼인 예식이 더 이상 신성하지도 않고, 사람들을 많이 모아 놓고 결혼식을 했다고 힘이 들어도 계속 함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부도 이젠 별로 없는 것 같다. 결혼 신고도 안 하고 사는 젊은이들도 많다. 1950년대에 애를 낳지 않게 하는 먹는 피임약이 보스톤 가까이 있는 우스터 제약회사에서 발명된 이후 남녀 관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옛날에는 연분이 있는 남녀가 만나면 잘 사는 것이 당연하고 성격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결혼은 부모가 짝지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고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오늘은  영어에 “sexual chemistry”이라는 낱말까지 새로 생겼는데, 이것은 동양인에 의해 오래 쓰이던 '궁합'이라는 낱말을 연상케 한다. 궁합이 안 맞으면 상대를 바꿀 수밖에 없다는 논리도 그럴듯하지만 거기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 그것이 큰 문제이다.

 

일본의 저명한 기독교 신자 우찌무라 칸조의 제자인 성서학자 후지이 다케시는 40대에 아들을 하나 낳은 아내를 잃고 남은 생을 혼자서 살면서 그 아들을 동경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 훌륭하게 키웠다고 한다. 후지이는 언젠가 그가 극진히 사랑했던 그 아들의 어머니를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고 살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신앙이 그로 하여금 그런 삶은 선택하게 한 것이 아니겠는가?

 

김동길

Kimdonggill.com




 

 

 

 

 

 

가시버시

 

김도성

 

입원 후 아내 초라한 몰골

수세미 속 그물망 같다

 

54년 바라본 추레한 그 얼굴

새댁 적 꽃 미소 아슴아슴하고

물젖은 짚신처럼 고개 숙인 민얼굴로

 

내가 너무 아파 미안해요.”

……

 

애면글면 하다

 

 

201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