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0. 사진 일기(수이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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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어제 새벽부터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학 병원에서 오후까지 긴장으로 지낸것이 몸이 피곤했다.
수원문학 신임회장 선거관계로 행사 사진을 촬영하고 다녀 와 밤늦도록 사진을 카페에 올렸다.
이른 아침 창밖을 보니 어제 내린 눈이 아직 하얗게 쌓였다.
아내 아침 상을 차려 주고 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가 보았다.
제설은 했으나 아직 땅이 젖어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해외 여행을 다녀 온 한동수 교장을 만났다.
그는 언제나 나를 보면 형님이라 불렀고 내게 커피를 대접했다.
같이 늙어 가는 노년 친절함에 항상 감사 했다.
어제 오늘 최광호 회원이 혼자 제설도 하고 코트를 정리했다.
연말이나 행사때 표창이라도 하면 좋겠다.
운동을 못하고 9시경 이발을 했다.
이발을 마치고 10시경 만석공원코트에서 두 셑 경기를 했다.
12시경 점심 식사후 집으로 왔다.
아내가 몸이 어떻한지 물으니 좋아졌다고해 마음이 놓였다.
피곤하여 4시까지 낮잠을 잤다.
오후 5시경 저녁을 챙겨 아내와 겸상후 아파트를 산책했다.
고래대학교 교육대학원 재입학건에 대해 상담을 했다.
조성근 교수 작품2019. 2.19.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설경
땅이 젖어 테니스를 하지 못했다.
만석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수이테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했다.
방화 수류정
◆2019/02/20(수) 가장 필요한 사람 (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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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사람 오늘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안보가 제일 걱정이라고 한다. 남북관계가 굴러가는 꼴이 대한민국에 매우 불리하게 되는 것 같아 걱정이 태산 같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일반 국민이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은 우선 정치가 좀 더 정직하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나, 국회의장이나 대법원장이 뭐라고 한마디 하면 국민이 믿어줘야 하는데 믿어주지 않는다. 오랜 세월을 두고 국민이 정권에 속아만 왔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마땅한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믿지를 않는 것이다. 믿지 못하는 사실은 위정자들에게만 그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사람들이 정직한 지도자를 모실 만한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만이 속이는 것이 아니라 이 국민도 결코 정직한 국민은 아니다.
경상도의 어떤 산골에서 농사만 짓던 사람이 서울 구경을 하고 싶다고 서울에 사는 조카를 찾아왔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왕하며 길거리가 붐비던 당시의 명동을 찾아갔다. 십 리를 가야 집 한 채가 있는 벽촌에서 온 이 아저씨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 것을 보고 “아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뭘 해 먹고 사노?”라고 물었다. 조카가 즉석에서 대답하였다. “서로 속여먹고 살지요”라는 명답이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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