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9. 사진 일기(눈이오다. 악사자동차 보험료 지불, 아내 아주대학병원 응급실 다녀오다.사유의 바다 결강. 수원문학 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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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새벽 6시 아내가 거실에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다.
잘 잤느냐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는데 어딘지 몸이 불편해 보였다.
불편한 곳을 말하라 하니 소화도 안되고 머리가 아프다해 열을 재어 보니 없다.
그런데 혈압이 꽤 높았다.
오늘 사당동 시창작 수강이 있고 홍 시인이 잡곡밥과 보름찬을 준다 했는데 가지 못할 것 같다.
아내도 늘 고맙게 생각하지만 오늘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미안하다.
101-175 이것은 상당히 높은 혈압이라 걱정이되어 아주대 응급실에갔다.
지난해 12월 24일 신우염으로 아주대 응급실에 다녀 왔는데 원인이 무엇일까
다행이 몸에 열이 없어 신우염 재발은 아닌것 같다.
창밖을 보니 눈비가 펑펑 내렸다.
10시경 집앞 연세류 내과에 가면 되지만 혹시나 몸에 큰 이상이나 없을까 걱정이 되어
아주대 응급실에 갔다.
근 처 딸들에게 알려 함께 가려 했으나 번거로울 것 같아 아내를 데리고 새벽길을 달렸다.
차를 주차하고 아내데리고 응급실가는 것도 그렇고 응급실에 접수 처리하는 것도
혼자몸으로 하는것이 복잡했다.
병원 지하 2층 장애인 자리에 주차하고 휠처에 태워 이동을 했다.
응급실에서 접수처에서 철저하게 다짐을 했다.
응급실에 접수하면 기본 치료비가 9만원 이상이라 했다.
보호자 출입증과 마스크를 착용하라 했다.
간단 응급실 의사와 증상을 말하고 몇 가지 검사 처방을 했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엑스레이 심전도를 했다.
소화불량 증세와 두통에 관련한 닝겔 처방으로 소화불량증과 두통이 없어졌다고 했다.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별일 없기를 기도했다.
11시경 광교에 살고 있는 막내 딸이 달려 왔다.
12시가 다되어 검사결과 의사 소견이 나왔다.
소변 염증치료약은 비뇨기과에서 처방해 먹고 있어 따로 처방이 없으니 잘 복용하라고 했다.
진료비가 133,200원이다.
응급실 진료비는 언제나 10만원이 넘는다.
막내 딸이 옆에서 도와 주니 내가 마음이 편했다.
소변에서 약간의 염증이 검출 되었으나 특이 소견이 없어 퇴원 조치했다.
점심시간이라 병원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막내 딸이 점심식대를 계산했다.
병원에서 딸고 헤어져 1시경 집에 왔다.
요양보호사가 집안 청소와 이불 카바 빨래를 했다.
아내가 침대에 깔린 전기담요가 없다고 해 한바탕 다툼을 했다.
무엇인가 착각을 했는지 가끔 어거지가 있어 걱정이다.
응급실에 다녀 온것이 피곤하여 오후에 낮잠에 들었다.
5시경 아내가 먹을 반찬과 국을 준비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문협회장 선거에 다녀온다고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녀 왔다.
제28대 회장 당선자 박노빈.
부회장 당선자 진순분 한상담 최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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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9. 19:00 문학인의 집에서 제 28대 회장 과 부회장을 선출했다.
한명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성원보고에 이어 박병두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제28대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장으로 유선 고문을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
추대위원장 위촉장 수여후 소감을 들은 후 회장 선거를 했다.
유선 추대위원장이 수원문협 제 28 대 회장 부회장 당선자를 아래와 같이 확정 했다.
회칙 정관에 의거 먼저 자천 회장후보 박노빈 양천웅 2명과
타천 후보에 임성자 임화자 양승본 한상담 전갑성 진순분 6명으로 모두 8명이 회장 후보였으나
자천 양천웅 후보는 자격 미달로 추천 대상에서 제외 되고
타천 후보 임성자 임화자 한상담 진순분 양승본 후보는 출마를 고사하고
전갑성 후보는 불참으로 추천 대상에서 제외 됨.
결국 본인이 회장에 출마한 박노빈 후보 1명을 만장 일치로 28대 회장 당선자로 확정하였다.
부회장 후보에는 자천에 진순분 한상담
타천에 최홍석 전갑성 이철수
현장 타천에 송소영 후보였으나
전갑성 불참으로 후보에서 제외 하고 이철수 고사 송소영 고사로
부회장 5명중 진순분 한상담 최홍석 후보 3명을 당선 자로 확정하고
2명은 신임 회장 당선자가 총회에 추천 동의를 얻기로 결의 했다.
제28대 회장단 당선자
◆2019/02/19(화) 구악을 일소하고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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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악을 일소하고 이 표어는 5.16 군사 쿠데타에 혁명주체가 내놓은 혁명 공약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구악을 일소하겠다고 했는지 나는 모른다. 그 정권은 18년 동안 권력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구악은 과연 일소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때도 유행했던 말이 신악이 기승을 부려 구악이 무색하다는 농담도 나돌았던 사실을 생각하면 구악을 일소하지 못하고 그 정권도 불행하게 끝난 것 같다.
나는 모든 권력이 진심으로 부정과 부패를 뿌리 뽑고 싶어하는 사실을 시인한다. 혁명을 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그런 모험을 했을 터인데 그들의 가슴 속에 구악을 일소하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는가. 다만 구악은 수백년을 두고 이 나라의 정치 속에 스며들어 왔기 때문에 짧은 시일에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나는 오히려 권력을 잡은 사람들에게 제발 과거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려고 하지 말고 집권한 그날부터 부정과 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치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부탁하고 싶다. 과거를 들추어내서 오늘을 바로잡는 일에 과연 무슨 도움이 된 것이 있는가.
오늘도 두 사람의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 있다. 구악을 일소하기 위하여 또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하여 그래도 국민 이 뽑은 가장 큰 어른으로 행세하던 이들을 좁은 감방에서 명절을 보내게 했단 말인가. 국민 모두에게 있어서 매우 우울한 세월이 아닐 수 없다. 구악도 적폐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 정권이 끝날 무렵에는 과연 부정부패의 뿌리가 뽑히는 것일까?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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