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1. 4. 사진 일기(생식 2일째. 3학년 2반 병점에 모이다.)

무봉 김도성 2019. 1.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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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 아침 상을 차려주고 나는 생식을 하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아침 8시경 회원들과 어울려 한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우체국에 들려

윤태운 시인에게 수원문학지를 보냈다.

오늘 낮 12시 병점에서 3학년 2반 점심식사 모임이 있는 날이다.

11시 조금 넘어 병점식당으로 가는 길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노 교장을 모시고 갔다.

12시 반원생들을 만나 멘스시 일식집에서 푸짐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고 커피 대접과 생선초밥을 각자 포장해 가져 왔다.

임교장님께서 과용을 하셨다.

악세사리 반지도 선물을 받았다.

저녁 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저녁 11사경 상해에서 두째 손자오 딸이 온다고해 마중나갔다.






--신춘문예 작품을 읽으며--


잘 알던 모르던 사람마다 보석상자 같은 여러 개의 서랍장이 있는 것 같다. 서랍장을 다 열어 보여도 별로 값나가는 게 없거나 깊이도 낮아 쉽게 속이 들여다 보인다. 그런데 잘 열리지 않는 서랍장 하나를 겸손하게 조금 열어 보여도 값진 보석들이 들어차 다음 서랍장에 대한 호기심을 버릴 수가 없다.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은 보석상자를 지닌 서랍장 같아 부럽다.











2019/01/04(금) 공화국 안에 전제군주가 (249)

 

공화국 안에 전제군주가

  군주제를 타파하고 공화 정치가 시작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역사상에는 엎치락뒤치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제 군주가 밀려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수상이나 대통령이 한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관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을 아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나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는 이름만 공화국이지 전제 군주가 들어앉아 진나라의 시황제를 무색케 하는 전제 군주 노릇을 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사실상 우리는 북한 때문에 다른 나라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공화국이라는 이름을 걸고 인민을 노예처럼 혹사하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3대가 이미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으니 우리는 사실상 할 말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한반도 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는가. 민주주의로 세계를 끌고 나간다던 미국이 민주적 절차로 대통령을 한사람 뽑아서 그로 하여금 전제 군주를 능가하는 독재자로 만든다는 것은 예전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그가 이미 2년이 넘도록 백악관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입법부도 사법부도 이제는 3권 분립의 원칙을 포기하고 대통령에게 독재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아닌가. 트럼프의 일인 통치의 공포 때문에 앞으로 남은 2년이 더 두렵다고 한다니 심히 걱정스러울 뿐이다.

 

 러시아는 민주화를 하겠다고 하더니 푸틴이 등장했고, 중국은 계속 공산당 일당 독재를 고집하고 있으니 민주화는 아득하다고 하겠다. 어쩌다 세상이 이런 꼴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김동길

Kimdonggill.com




 

 

 

의자

 

김도성

 

내가 요리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는지

눈치를 살피는 아내가

여보! 오늘 저녁은 외식해요.”

 

의자에 앉아먹는 맛 집을 찾아야 하고

화장실도 좌변기를 이용해야 하고

그래서 의자를 왕처럼 생각한다

 

때로는 비상용 의자로

난 무릎 의자를 만들어

푹신한 아내 엉덩이를 앉히는

행복한 倚子(의자) 이 된다

 

2019.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