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1. 3. 사진 일기(생식 처음 시작한 날의 아침)

무봉 김도성 2019. 1.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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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와 함께 황병주 이롬생식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열량과 영양으로 보면 하끼를 충분이 결딜수 있는 열량이다.

번거롭게 식사를 준비 하지 않아 좋았다.

아침 테니스를 했는데도 속이 편하고 시장하지가 않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지동 시장에 들려 들개가루도 사고 떡국떡과 후라이팬을 샀다.

우리은행에 들려 깅영희 시인에게 회장품대금 5만원을 송금했다.

집에 들어 오자마자 아내에게 선식한 결과를 물으니 배고프지는 않은데배가 아프다고 했다.

원인이 무엇일까 항생제를 먹은 것이 소화가 되지 않은 탓인가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다.

아내가 밥하기 싫으니까 생식을 주었다며 불평을 늘어 놓았다.

충분히 설명하고 선식하자 했는데 아내는 불평을 했다.

이러할 때 참으로 견디기 힘이 들다.


저녁은 어제 볶아 두었던 고기 야채로 볶음 밥을 해 먹었다.

점심 식사후 요양보호사는 퇴근하여 아내와 나는 늦게까지 닞잠을 잤다.

저녁에는 몇가지 반찬을 준비했다.

콩장이 너무나 딱딱해 코이 부드럽도록 다시 양념해 조리했다.

그리고 오징어채 볶음도 볶았다.

멸치 다시마 무우 대파 양파를 넣고 삶아 육수를 내 콩나믈 국을 끓였다.

그리고 아내 반찬으로 조기 두 마리 졌다.

저녁식사후 잠시 시간이있어 의자에 대한 시를 써 보았다.


의자

 

                         김도성

 

내가 요리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는지

눈치를 살피는 아내가

여보! 오늘 저녁은 외식해요.”

 

의자에 앉아먹는 맛 집을 찾아야 하고

화장실도 좌변기를 이용해야 하고

그래서 의자를 왕처럼 생각한다

 

때로는 비상용 의자로

난 무릎 의자를 만들어

푹신한 아내 엉덩이를 앉히는

행복한 倚子(의자) 이 된다

 

             2019. 1. 3.

 


    





저녁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30분동안 아파트 산책운동을 했다.








2019/01/03(목) 믿지 말라고 하더니(248)

 

믿지 말라고 하더니

  해방이 되고 얼마 뒤에 유행하던 말 한마디가 생각난다. 약간 표현이 험하기는 하지만 참고 들어주기 바란다. 그 한마디는 바로 이것이다: 미국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말라. 그 한마디는 매우 의미심장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잊혀 지지 않는다.

 

 요즘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어 내기까지 목숨을 걸고 지켜온 사람들 중에는 얼마 전 싱가폴에서 북에 등장한 독재자 3인 중 가장 지독한 독재자인 김정은과 악수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보고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애국자들이 많이 생겼다.

 

 물론 6.25때 한 차례 겪었기 때문에 미국을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이겠지만, 미군이 철수하면 김일성이 쳐내려온다고 우리가 한참 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말은 들은 척 만 척하고 철수해 버렸고  6.25의 비극은 한반도를 처참한 폐허로 만들었다. 미국 군인들만도 5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0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8만 명 이상이 행방불명이 되었다. 한국 군인과 국민이 희생된 것은 너무 엄청난 것이어서 언급조차 하기도 싫다.

 

 그러나 애국하는 동지들이여! 트럼프가  아무리 천방지축으로 굴어도 대한민국의 상황은 무방비 상태였던 6.25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6.25 당시에 비하면  현재 한국군의 전투력도 상당하고 국제 정세 또한 한반도의 적화를 원치 아니한다. 중국과 소련, 그리고 북한의 마음대로 되는 세상도 아니다. 기죽지 말고 힘을 내라. 동표여!

 

김동길

Kimdonggill.com


                          

 

 

썩은 사과의 사람 /최정란 가장 좋은 사과는 내일 먹겠다고 사과 상자 안에서 썩은 사과를 먼저 골라 먹는다 가장 좋은 내일은 오지 않고 어리석게도 날마다 가장 나쁜 사과를 먹는다 가장 나쁜 사과를 먹고 나면 그다음 나쁜 사과가 가장 나쁜 사과가 된다 어리석게도 나쁜 선택은 나쁜 선택을 반복한다 오, 제발 이미 다 나빴으니 더 나쁠 게 없기를 나도 안다 가장 좋은 사과를 먼저 먹기 시작해야 한다 가장 좋은 사과를 먹고 나면 그 다음 사과가 가장 좋은 사과가 된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사과상자에서 가장 좋은 사과를 고르려 할 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아픈 사과 검은 반점이 뒤덮인 사과 진물 흐르는 사과 다른 사과들에게 역병을 전염시킬 사과, 불임의 사과나무들 뽑혀나가고 일찌감치 사과밭 박으로 추방당하고도 흰 사과꽃 솎아낼 철이 오면 사과나무 사이를 맨발로 춤추는 꿈을 꾼다 왜 꽃은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오는 것일까 투덜투덜 심지어 불평까지 하면서 가장 좋은 사과부터 먹는 습관을 가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어쩌다 날아다니는 사과탄에 한쪽 모퉁이가 먹힌 사람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