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7. 사진 일기(오세영 시창작반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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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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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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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오늘로 열도 내리고 식사도 잘하고 있어 건강이 호전되어 감사한다.
4일째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못하고 있어 몸이 무겁다.
아내 간병에 신경을 쓰고 음식 챙겨 기운을 차리도록 해야 하기에 집을 비울수가 없다.
점심에는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화청갈비탕을 포장해 아내가 먹도록 했다.
오후에 킹마트에 들려 한우 소고기 등심, 자반 고등어 코다리 시금치 콩나물
두부 국걸이 느타리 버섯 소고기 양파 시금치 계란 한판 등 10여만원어치 식료품을 샀다.
오늘은 문학인의 집에서 시창작반 수료식이 있는 관계로 이른 저녁상을 차렸다.
한우 소고기등심을 칼집을 넣고 허브소금을 뿌려 구웠다.
다시마 대파 양파 멸치 명태머리 무 청양고추 를 넣고 육수를 냈다.
육수 절반은 오늘저녁 아내식탁에 콩나물을 끓여 놓았다.
남은 육수는 내일 코다리 찜에 필요해 남겨 두었다.
5시경 아내에게 소고기 구이와 콩나물국 동치미 배추김치 콩장 다시마튀김
대천김으로 저녁상을 차려 놓았다.
그리고 6시경 수료식장인 문학인의 집에 갔다.
오랜 만에 만난 김경옥 시인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아마도 동병상련의 가슴이 더더욱 그리 했을 것이다.
예정된 시간에 수료식을 마치고 저녁식사후 몇 시인들을 북문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왔다.
시창작 연수 수료증
◆2018/12/28(금) 젊게 보이면 뭐하나?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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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보이면 뭐하나? 젊게 보이는 것과 젊어지는 것은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란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났으면 “생로병사”라는 과정을 어쩔 수 없이 격어야 하는 것인데 젊게 보이려고 죽을 애를 쓴다고 해서 젊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젊게 보이려는 노력은 허영심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젊게 보여서 상대방을 속이고 결혼이라도 할 수 있었다고 한들 얼마 뒤에 곧 들통이 날 터인데 무슨 득이 있단 말인가. 나는 나이 보다 늙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신의 나이를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외모와 몸가짐을 취하고 옷차림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가 생각한다.
나는 여성들이 어떤 나이가 되어 흰머리가 생기면 이를 검게 물들이는 사실을 고맙게 생각한다. 요즈음은 나이가 60이 되고 70이 넘어도 사실상 젊게 보이는 여성들이 많이 있는데 머리가 백발이 되면--한 두 사람의 예외는 인정하지만--머리를 검게 물들이는 것이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 노력을 치하하게 된다.
그 대신 남자들은 제발 흰머리를 그대로 허옇게 내버려 두기를 바란다. 남자의 백발은 그동안 사회에 봉사하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말 못할 고생을 했다는 증거로 이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백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저러나 이 지구상에서의 인간의 삶이 어떤 형태로던지 조금은 더 편안하고 조금은 더 아름답기를 희망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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