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2. 12. 사진 일기(수원시 이순테니스 총회 참석 찬조 20만원, 오세영교수 시창작 수강)

무봉 김도성 2018. 12. 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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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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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오랜 만에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타이트하게 경기를 하고나니 상쾌했다.

오늘은 저녁에 목요일 시창작 특강이 있는 날이다.

11시경 수원 이순테니스 총회가 있는 만석공원에 갔다.

신임회장 전봉주회장을 선출후 점심식사후 해산했다.

다음 송년회 식사자리를 마련하라고 거금 20만원을 찬조했다.

오후 내내  집에서 지냈다.

오후 3시경 손자 비자를 신세계 여행사에 들려 받아 왔다.

그리고 아내 혈당체크지가 떨어져 집앞 약국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12월 18일 수원문학 송년 행사장 아내 현수막을 사진에 담았다.

장안구민회환 한누리아트홀을 빌려 행사를 하게 되어있다.

이른 저녁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산책 운동을 했다.

그리고 7시부터 9시까지 오세영 교수 시창작 공부를 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 테니스를 했다.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수원문협 시상식 송년기념회 장소



비들기들의 모습에서 날씨가 춥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12/12(수) 바다는 메꿔도 (226)

 

바다는 메꿔도

 최근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가야할 일이 있었다. 그 웅장한 공항은 바다를 메꿔서 만든 공항이라고 한다. 지구의 3분지 2에 해당하는 바다를 다 메꿀 수는 없지만 부분적으로 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입증 된지 오래다. 미국에 보스톤이라는 도시도 상당 부분 매립되어 조성된 도시이고 풀로리다에도 그런 곳이 여럿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만은 채울 수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왜 그런 속담이 생겼을까? 전 세계에 여러 나라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독재자들을 생각할 때 그런 속담이 타당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독재자들의 등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를 이끌고 나간다고 자부하던 민주 국가 북미 합중국에서 트럼프 같은 지도가가 탄생하여 미국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사법부도 다 자기 손에 거머쥐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미국이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 은근히 걱정되기도 한다. 그가 재선을 노리고 있다니 또 다시 당선되면 미국은 도합 8년 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strongman’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되는 것 아닌가?

 

중국의 시징핑도 예외가 아니다. 그 나라에서는 공산당만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데 그는 이미 영구 집권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니 중국이 세계를 제패할 때까지 모든 권력은 시징핑에게 집중되고 민주주의는 발 부칠 곳이 없지 아니한가? 사람의 욕심은 바다도 메꿀 수 없는 엄청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김동길

Kimdonggill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들

 

김도성

 

발밑에 바가지가 부서지듯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들에

당황하게 된다

 

거미줄에 걸려든 나방이

교통사고로 떠난 아가 엄마

문상객들의 수많은 신발들

알 수 없는 생사의 문턱

 

이승과 저승 사이의 턱

우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2018.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