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 김도성 2018. 12. 1. 14:46



 



곰방대

 

김도성

 

아버지의 실루엣 달빛 속에 푸르던 밤

곰방대 재를 털며 기침소리 콜록콜록

문지방 넘지 못한 채 하늘로 간 그 하얀 곰방대

 

201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