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장 담그기
며칠전에 담았던 양념게장을 조금 막내 딸에게
주었는데 맛이 있다며 다음에 게 값을 줄테니
담아달라고 아내를 통해 부탁했다.
아내가 건강하면 챙겨 줄텐데 그리 못하는 어미 심정이...
그래서
오늘 가을비도 내리고 할 일이 없어 오전 내내
싱싱한 냉동게 킹마트에서 사다가 담았다.
맛벌이 부부교사로 집에서 찬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오늘 꽃게장을 담아 주었다.
돈을 내놓으려는 것을 거절했더니 고맙다고하며 돌아 갔다.
후일 친정아버지 꽃게장 두고두고 생각할 것이다.
꽃 게장
김도성
파도처럼 출렁이는 먹구름이
심술궂게 가을비를 뿌린다
얼마 전 양념게장을 담아 준 것을
맛본 막내딸의
입맛 다시는 소리가
소라 귀로 파고든다
하루 종일
양념게장을 담갔다
친정아버지의
바다처럼 넓은 사랑으로
끝 사랑 막내딸에게
어미 사랑을 대신해
바다 같은 사랑으로
버무린 꽃 게장
20181028
냉동게
살이 꽉차고 싱싱하다
양년맛이 먹음직하다
양념/ 냉동게 12마리 기준 36,000원 - 신선한 중국산도 괜찮아요.
1. 생강 500그램 정도 깨끗이 물에 씻어 잘게 썰어 믹서에 가능한 물을 최소화해 간다.
2. 사과 2개 잘게 썰어 믹서기에 분쇄한다.
3. 매실청 1/2 컵
4. 왕소금 1큰술
5. 멸치액젓 큰술
6. 대파 2개 잘게 썰어 넣는다.
7. 고추장 2컵정도
8. 코추가루 1컵 정도
9. 깨소금 1큰술
10. 다진마늘 2큰술
2,3일 후 먹으면 됩니다.
양념에 밥비벼 먹으라고 양념을 넉넉히 넣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생강맛이 식욕을 돋군다.
특히 입에 씹히는 생각맛이 식욕을 돋운다
게를 다시 절반으로 잘라 양념에 버무렸다.
막내딸에게 줄 양념게장
우리 부부가 먹을 양념게장
오전에 시장보아 양념을 준비해 오후에 버무려 꽤소금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