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0. 14. 사진 일기(서울 월드컵경기장 시화전 다녀오다.서각작품감상)

무봉 김도성 2018. 10.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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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일요일이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코트가 활기 찼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타이트한 경기로 땀을 흘렸다.

딺에 젖은 몸을 샤워했다.

기분이 상쾌했다.

9시가 조금 넘어 아내운동을 시켜야 하므로 집으로 왔다.

10시경 아파트 주변을 산책했다.

잠시 컴푸터로 서각작품을 정리했다.

그리고 12시 점심을 준비하여 아내와 함께 먹었다.

오늘 서울월드컵 경기장 주변 평화공원내 호수공원에 시화전이 있다.

경기대 시와길 회원들이 오후 2시 전시장을 돌아보기로 약속했다.

12시 30분 집을 나서며 아내에게 내가 조금 늦으면 전녁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느냐 여러번 다짐했다.

알았다며 염려 말고 다녀오라고 했다.

오후 2시 넘어 전시장에 도착했다.

화창한 가을 주말이라 공우너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전시장을 돌아보고 4시경 나는 집으로 왔다.

그런데 수원 사시는 시인 한분이 같이 동행하자고 했다.

사당역에 5시경 도착하여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아내에게 내가 조금 늦을 것 같으니 저녁을 챙겨 먹으라 했다.

7시 30분 경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저녁 식사는 잘 챙겨 먹었느냐 물으니 먹기는 먹었는데 속이 메시겁다는 것이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토하는 소리에 놀라 나가 보니 부억 싱크대에 저녁 먹은 음식을 모두 토했다.

냄새도 지독했지만 싱크대 청소하느라 애를 먹었다.

내일 아침에 먹을 죽을 집 앞 본죽 집에 주무해 놓고 약을 찾았으나 모두 문을 닫았다.

내가 한끼 챙겨 주지 않은 것이 탈이 났다.

속이 상했다.

별탈이 없이 저녁을 지내야 하는데 걱정이다.

야간병원인 한국병원도 오늘은 일요일이라 진료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내가 괴로워 했다.

약국도 문을 닫았다.

119에 전화하여 야간 진료병원을 찾았다.

혼자 병원에 가기가 힘들어 두째 딸에게 연락했더니 사위도 함께 왔다.

다행 집앞에 야간 진료 병원이 11시까자 본다고 했다.

시간을 보니 10시 15분이다

서들러 병원에 갔다.

3층병원이 엘리베터가 없어 불편한 아내를 데리고 힘들게 올라 갔다.

주사맞고 약처방을 받았다.

내일 오전까지 금식하라했다.

보리차와 포카리수를 먹으라 했다.

12시경 힘들게 아내가 잠이들었다.





서각작품 감상

















서각 작품 활동 경력

 

아호 : 무봉(霧峯)

성명 : 김 도 성(金都星) 성별 : ,

영문 : KIM DO SUNG

E-MAIL : ybok1004@hanmail.net

 

작가경력

 

* 시인, 소설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 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회원

서각수상경력

 

* 한국인터넷 서예대전 입선 5회 특선 2

* 대한민국 인터넷서예대전 문인화 입선6회 특선 1

* 대한민국 화성서예대전 입선

*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입선 2

* 한반도 문화예술협회 입선 특선

* 한반도 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인준(2008. 7. 2. )

 

각종 현판제작

 

* 강원도 고성 22사단 헌병대 현판 2점 기증

* 충남 서산시 나리 수목원 현판 기증

* 수원시 오목천동 군부대 현판 2점 기증

* 수원시 장안구 조원 2동 사무소 현판 2점 기증

* 재단법인 옥산 장학회 현판 2점 기증

* 경기도 안산시 성포중학교 성포대 현판

* 법무부 산하기관 서울지방 교정청 현판 기증

*경기도수원시 작품 2점 기증

* 수원시 광교산 정자 작품 5점 설치기증

* 용인시 광교산 2점 작품 설치기증

* 전북 부안 래소사 종무소 현판 보현당기증

















































































2018/10/14(일) 천재지변은 왜 있는가?(167)

 

최근에 인도네시아의 해변가에 위치한 한 도시에서는 진도 7.5의 지진과 쓰나미(해일)로 인해 이미 2천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인명 피해의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옛날과 오늘이 크게 다른 것은 지구 어디에서라도 재난이 발생하면 TV를 통하여 전 세계로 그 참상이 낱낱이 생중계되기 때문에 편안한 곳에 편안히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은 괴롭기만 하다. 가족들을 위시하여 가진 것들을 다 잃어버리고 의지 할 데도 없는 이재민들을 바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천재지변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 조상들은 우리들에게 어떤 도덕적 과오가 있어서 하늘이 우리를 징벌하시는 것이라고 믿었다. 과거에는 그런 일을 당하면 도덕적인 반성을 하는 사람은 없고 그저 하늘을 원망만 하였지만 요즘 사람들은 하늘을 원망하지도 않고 다만 체념할 뿐이다. 그러나 그 재앙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다 보면 도덕적 반성도 없고 하늘을 원망하지도 않고 체념을 하는 사람도 다 사라진다.

세계 대전을 혹독하게 겪고 나서 런던이나 파리 같은 대 도시도 많이 파괴되었지만 30년 후에는 다시 새로운 도시로 재건되었다. 6.25 전쟁을 3년이나 치렀던 서울도 문자 그대로 폐허가 되었지만 그 서울도 30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만큼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지 않았는가. 아직도 모르겠다. 왜 천재지변은 일어나는 것인지. 그러나 재앙 뒤에도 인간은 계속 살아간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아픈 아내를 사랑하게 하는 것

 

김도성

 

산에는 숲이 있고

숲 속 나무에게도 아픔이 있다

갑자기 불어온 폭풍우에

가지 하나 내어준 나무도

사랑으로 살아간다

 

3년째 식물인간으로

입원 중인 아내 병원을 매일 찾는

남편의 말이 생각난다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나

내가 아내를 알기에 매일 찾아갑니다. “

 

아픈 아내를 간병하며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왼손이 마비된 아내가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애정표현을 자주 한다

여보 고마워요. 감사해요.”

건강할 때 없던 표현이다

 

어쩌면 지금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

오직 나였는지도 모른다

변비로 고생하는 나에게 아침마다

요구르트에 빨대를 꼽아 손을 내 민다

 

아내가 내게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랑이다

그래서 인생은 괴로우나 아름답다 했나 보다

슬픈 사랑이 내게 삶의 이유가 된다.

 

2018.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