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0. 5. 사진 일기( 아내 아주대 신경과 비뇨기과 진료)

무봉 김도성 2018. 10. 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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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아내가 아주대학병원에 정기 진료를 받는 날이다.

오전에 이진수 교수의 신경 외과와 최종보교수의 비뇨기과 진료다.

오늘 아침은 집에서 먹지 않고 아주대 병원에 가서 먹어야 겠다.

지난번은 아내가 긴장한 탓인지 소변을 보지 못하여 소변 검사를 하지 못했다.


태풍의 영향인지 이른 아침 부터 비가 내렸다.

오늘은 화성문화재 누구나 시인이 되자 행사 있는데 우천으로 걱정이 된다.

아침 7시 30분경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학 병원에 갔다.

오늘은 신경과 이진수 교수 9시 30분 진료 비뇨기과 최종보 교수 10시 30분 진료가 있다.

9시 30분 이전에 소변 검사를 해야 하는데 또 검사를 못 할 까 걱정이 된다.

우선 8시경 구내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후 검사실에 접수를 했다.

다행이 아내가 소변을 받아 검사실에 넘겼다.

9시 경 신경과 이진수 교수 진료를 받고 6개월 약 처방을 받았다.

그리고 10시 30분에 기다리 없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았다.

아직도 소변에 염증이 있다며 또 다른 약 처방을 했다.

2주분 약을 처방 받고 예약을 했다.


박병두 회장으로 부터 수원문학이 계간지 컨테스트에서 최우수지로 선정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3년 연속 우승한 것은 기록이 되었다.

12시 경 집에 오자맞 점심 식사후 피곤하여 낮잠을 잤다.

비는 계속해 내렸다.


5시경 잠에서 깨어 저녁식사를 했다.

아내가 비가 철철 내리는데 운동을 나가자 해서 짜증을 냈다.

아침 먹고 운동 저녁먹고 운동 매일 하는 것이 힘에 겹다.

비가 내려 우산 받기도 힘들어 그대로 잠을 잤다.





오후 5시경 비가 내리는 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2018/10/05(금)) 굿이나 보다 (158)

 

해방이 되고 나서도 몇 년 동안은 굿을 하는 집들이 더러 있었다. 굿을 하려면 무당을 불러야 하는데 무당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상당한 액수의 돈을 요구하는 무당들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나 무당 노릇을 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신 내림’을 받아야 무당의 자격이 생긴다고 한다.

‘배뱅이굿’을 보면 순전히 돈을 벌기 위하여 무당도 아닌 무자격자들이 무당 놀이를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대개는 여러 날 시름시름 앓다가 신이 내려 무당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되지만, 오래전 시골에서 무당이 소여물을 써는 작두를 새파랗게 갈아 놓고 맨 발로 그 위를 걸아가도 발을 베지 않고, 맨발로 숯불을 피워놓고 그 위를 걸어가도 화상을 입지 않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망간 사람의 주소도 알려주고, 잃어버린 돈 보따리를 찾아주기도 하고, 굿을 해서 병을 고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하였으니 이렇다 저렇다 말 할 자격은 없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왜 생겼을까?

한바탕 굿을 하고나면 상위에 차려 놓았던 음식을 식구들에게는 물론 이웃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준다. 물론 안 먹는 사람도 있지만. 굿에는 관심이 없으나 떡에는 관심이 있어서 굿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작자들이 어느 동네에나 여러 명 있게 마련이다. 남의 일에는 관심이 없고 형편을 보고 있다가 자기에게 돌아오는 몫이나 챙기려는 안 좋은 사람들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가을

 

김도성

 

아침에 창을 열면

당신이 손짓하고

 

저녁에 하늘 보면

별들이 쏟아지니

 

묘지 앞

상석에 누워

사귀던 별을 본다


 

20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