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8. 사진 일기(큰 손자가 첫 휴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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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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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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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도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선선해 새벽녘에 약간의 한기가 느껴 졌다.
5시경 일어나니 아내가 큰손자가 새벽 2시에 집왔다고 했다.
어제 오후 휴가차 오후 군무를 마치고 양구에서 출발해 서울에서 친구를 만 나 늦게 왔나보다.
아침에 손자방을 들여다 보니 곤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아침을 늦게 먹을 것 같아 아내 나는 먼저 아침을 먹었다.
테니스 코트에 나가 보니 영통에 KT 테니스 동호인들이 친선 경기차 우리 코트에 왔다.
지난 번 먹고 남은 염소탕을 끓이느라 주방이 분주했다.
마침 강원도 에서 얻어 온 된장을 테니스 코트 주방에 갖다 주었다.
한게임을 마치고 땀으로 젖은 몸을 씻고 집으로 오는 중에 신선 설롱탕을 포장해 손자에게 주었다.
도마토 쥬스와 삼겹살도 마트에서 샀다.
11시경 텔레비젼 세타박스를 교체하러 Lg u+에서 기사와 세타박스를 교체하고 갔다.
손자는 아침을 먹고 친구 만나러 외출했다.
아침을 식사하며 티비를 보는 큰 손자.
상해에 살고 있는 두째 손자가 강아지와 잠을 자고 있다.
2018/08/18(토) 가정이란 무엇인가?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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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으려면 가족이 있어야 하는데 20세기의 후반부터 가족 관계의 개념이 점차 흔들리는 것을 보고 걱정을 하게 된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옛날처럼 가족적 혈육 관계가 중요하지 않고 가족이란 차차 존재하기 어려운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다.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이 위험하다고 여겨질 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첨단의 길을 걷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최근에 노르웨이에 다녀온 어떤 사람이 근래의 그 나라의 결혼에 관한 현실을 이야기 해주었다. 젊은 산모가 그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지를 못해서 출생관련 서류에 여러 남자들의 이름을 적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남자의 이름에 ‘O’ 표를 적어 넣는다고 하였다. 그런 시대를 사는 젊은 남녀에게 가정이라고 할 만한 가족이란 집단이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1917년 소련에서 레닌이 ‘전국적 탁아 제도’를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얼마 뒤에 파기 되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함께 길러야 할 책임이 없다는 무섭고도 한심한 관념 속에 살기 시작한다면 앞으로는 “Home, sweet home”은 절대 불가능한 꿈이 되지 않을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후진국으로 남아있는 나라들은 앞으로도 여전히 혈육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겠지만,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먼저 결혼이라는 제도를 포기하게 된다면 가족도 가정도 존재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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