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5. 사진 일기(8.15 광복절)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8.15 광복절 더위는 계속이다.
하루 20시간 이상 에어컨 가동이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내일이 말복이라며 오늘 공휴일 해신탕을 조리하느라 회장 부인이 고생한다.
타이트한 경기로 운동을 마치고 아점을 닭백숙으로 먹었다.
11시경 집에 올려는데 아내와 함께 먹으라며 닭죽을 포장해 주었다.
점심으로 아내와 함께 먹었다.
오후 내내 낮잠에 들었다.
저녁은 중국식 우동을 주문하여 먹었다.
밤 8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산책 운동을 했다.
여름밤의 데이트
김도성
연일 화덕 같은 더위다
내일이 말복인데도
후끈후끈한 지열에
온몸이 물미역처럼 늘어진다
한 끼 밥은 먹지 않아도
하루에 한 번 함께하는 데이트
아가의 발 떼기처럼 불안한 걸음
지팡이에 의지해 뒤똥인다
아파트 사이로 내려 보는 초승달
둥지에서 내려 보는 올빼미의 시선
아내는 앞에 걷고
나는 뒤 따르며 부채질 한다
지나는 할머니도 할아버지가
젊은 남녀가 가던 길 세워두고
시선을 우리의 등 뒤에 꽂아도
두 그림자는 말이 없다
2018. 8. 14.
처음으로 북한으로 간 도정 권상호 글씨
왼쪽 남측 김주영 위원장 오른쪽 북측 주영길 위원장
2018/08/15(수)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IV (107) |
|
김정은이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포기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궁극적으로 그가 요구하는 것이 북쪽의 인민공화국과 남쪽의 대한민국이 영원히 평화롭게 공존을 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이는 남.북, 한쪽의 정치 체제가 기본이 되는 그런 통일을 뜻하는 것임은 불을 보듯이 뻔한 일이 아닌가? 아무리 ‘민족끼리 통일하자’라고 남과 북이 아우성을 친다고 해도 자유 민주주의로 통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인민공화국 식의 변태적인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통일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명확한 선택 없이 통일을 논의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무리한 일이다. 나뿐만이 아니고 북한 문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사람들의 결론도 한결같다. 김정은이 핵 시설을 몽땅 폐기하는 대가로 미국에 요구할 것은 오직 한가지다. 그 한가지는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한반도에서의 “미군 철수”이다. 미군이 철수하면 북은 그동안 철저히 훈련된 지상군만 가지고도 언제든지 휴전선 남쪽의 대한민국을 집어 삼킬 수 있다. 내가 보기에 북의 김정은은 여러 면으로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을 닮아 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손자 김정은의 꿈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의 할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그가 이루지 못한 꿈, 즉 6.25의 패배를 무슨 형태로던지 승리로 이끄는 그것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