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5. 사진 일기(명패서각작품에 토분을 먹이다. 큰딸상해로 출국 큰사위 손자면회차 어제 상해에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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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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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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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 오후에는 얼마나더운지 참을 수가 없어 에어컨을 켰다.
8시 30분경 막내 딸이 왔다.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해 주었다.
그리고 옥돔 오메기떡 오이지 옥수수 손자 과자를 포장해 주었다.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기전에 아내에게 부탁하여 목뒤 어깨에 파스를 발랐다.
고개를 숙여 컴을 한 것이 문제인지 양 목뒤 어깨가 무겁고 불편하다.
젊은 테니스 동호인들과어울려 전신에 땀이 나도록 운동으하고 샤워했다.
그리고 잠시 명패 서작작품을 다듬어 토분을 입혔다.
그리 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했다.
오늘도 어제못지 않게 폭염이라 에어컨을 켰다.
12시경 큰 사위가 양구에 있는 손자 면회를 가서 점심먹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냈다.
아들 면회하러 중국 상해에서 입국했다.
7월 3주간 큰 딸이 두째 손자 대학 입학원서 접수마치고 시험공부 수강학원 뒤바라지하고 오늘 상해로 갔다.
사위와 큰 딸이 아들을 위해 임무를 교대 한 것이다.
3일전 아내가 나없는 시간 손자들 주말에 오면 먹이겠다며 김치찌개 돼지 갈바 3만원어치 사다 삶다 모두 태웠다.
하마트면 큰 화재를 입을 뻔하여 다시는 요리하지 말라고 야단을 쳤다.
그 사정 이야기를 세딸이 공유한 톡에 올렸다.
큰 딸이 제 아들 챙기려는 아내가 고마웠는지 상해로 출구하며 100만원을 내통장에 입금을 했다.
그 귀한 돈은 두 손자 고기를 먹이는데 쓰기로 작정을 했다.
오늘도 어제처럼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고 살았다.
저녁식사후 8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2018/7/15(일) 폭풍, 폭설 속에서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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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세게 불고 큰 눈이 쏟아지는 밤이었다. 생소한 땅을 처음 찾아가는 한 나그네의 신세는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시카고까지 가야 하는 비행기가 St. Paul-Minneapolis 공항까지 밖에 갈 수 없다는 안내 방송이 있었고, 먼 길을 떠나온 고독한 나그네는 바퀴도 없는 고리짝을 끌고 기차역을 찾아가 시카고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게 되었다.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초라한 나그네의 그 꼴을 한번 상상해 보시라! 피곤도 하고, 배도 고프고, 갈 길은 아득하고, 폭설은 난무하는 그 밤에 겨우겨우 기차표 한 장을 사서 가까스로 기차에 올랐으니 한국의 대장부가--말이 대장부이지--소장부도 못되는 한심한 청년이었다. 가까스로 기차를 타고 Evansville, Indiana를 찾아 가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 다음날은 날씨가 매우 청명하였다. 잠시 잠이 들었다. 역의 안내원이 “에반스빌, 에반스빌”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깜짝 놀라 짐을 들고 기차에서 내렸는데, 메고 다니던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도 모른 채 하차한 것이었다. 에반스빌 역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에 위치한 Y.M.C.A를 찾아갔다. 그 호텔에 짐을 풀고서야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달았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동경에서 찍은 몇 장의 필림을 잃어버린 것이 아까웠지만, 다행히 김활란 박사께서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전해 달라고 주셨던 수표 한 장을 카메라에 숨겨 두었었는데 기차를 타자마자 내 지갑에 옮겨 넣었던 것만도 다행이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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