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나만의 여름 무봉 김도성 2018. 7. 6. 23:10 나만의 여름 김도성 우린 그렇게 사랑했습니다 낮에 듣지 못했던 풀벌레 소리가 여름밤에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그 여름을 보냈습니다 낮에 볼 수 없었던 별들이 밤에는 그녀 머리 위에 소복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그 여름밤의 별들을 홀로 헤아려 봅니다 그래서 이승에서의 그 사랑을 저승에서도 잊지 못할 겁니다 흔히들 그런 사랑을 잊으라고 말합니다 2018.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