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 사진 일기(원주 임순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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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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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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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연속 내린 비로 삼일간 테니스 못했더니 온몸이 무겁고 소화가 잘 안되었다.
변비로 고생하여 배변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오늘 비도 그치고 날씨가 쾌청해 몸도 가볍다.
원주에 살고 계시는 임순상 형님이 수원에 오니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꿀중에 보약 꿀 옷꿀을 한병 들고 가니 꼭 만나자고 했다.
처음드러보는 옷꿀 병당 가격이 9만원이라 했다.
수원에 오실 때마다 작던 크던 꼭 선물을 들고 오니 몸 둘바가 없다.
아침을 챙겨 먹고 8시 조금 넘어 테니스 코트에서 10시경 온다는 임순상 형님을 기다렸다.
시간이 넉넉하여 영승본 소설가의 생명의 끝을 읽었다.
10시 15분경 경창청 앞을 지나 연무동 정류장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모시러 갔다.
원주에서 무거운 옷꿀 한 병을 들고 오셨다.
임순상 형님을 차에 태워 소피가 급하다 하여 테니스 코트에 갔다.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남문 롯테리아 커피 숍에 가자하여 차를 몰았다.
그런데 가는 도중 매향천변 포교당 부근 한약 건재상에 들러 약종상을 소개해 명함을 교환했다.
다시 남문 롯데리아 컵피 숍에 가보니 60대 여인이 기다렸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인상이라 물어보니 지동시장 순대국밥집 사랑이라 했다.
며칠전 수원문학 여름호 출판 기념회를 마치고 장금이 순대 식당 자리가 부족하여 바로 옆 식당에서 식사를 했을때 보았다.
커피 숍을 나와 북문 영화동 염소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대를 내가 계산하고 임순상 형님 형수에게 드리라고 립스틱 선물을 했다.
식사후 남문을 거쳐 원주를 가기위해 수원 터미널에 모셔다 드렸다.
장마가 끝났겠다 했는데 오후 5시경 장대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5시 40분경 아내가 생선구이 외식을 하고 싶다하여 개성식당에서 외식을 하고 왔다.
식사후 집으로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국보문학 가족 여러분,,,
월간 국보문학 제119호(7월)가 출간되었습니다.
7월호 권두언은 한국문인협회 김종섭 前부이사장이 쓴 '칠월에 만나는 서정들'로
농부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특별초대시·시조·수필에 원로 윤수천 선생과 문복선 원로 시조시인, 김병권 원로수필가와
평론 1에 채수영 문학비평가의 '한국문학의 평행 이론 1'
편론 2에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의 'P.B. 샐리 산문으로의 초대'
편론 3에 박진환 박사의 '풍시조 시학'을 실었습니다.
7월의 시인에 김종두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월로문인부터 중견, 신인의 작품까지
각 장르별로 칼라 16페이지 포함 288페이지입니다.
2018년 7월호에 글이 실린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시는 가족 여러분들의
구매 손길을 부탁드리며 2018년 (사)한국국보문인협회 년회비를 낸 회원들에게는
발송되지만 비회원들은 국보문학을 구입하셔야만 발송을 해드립니다.
1. 월간 국보문학 7월호 - 권당 10.000원(2권 이상 택배료 무료)
2. 농협 100049-56-113377 도서출판 국보/ 임수홍
3. 문의: 02)476-2757
4. 구입시는 꼬리나 쪽지,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월간 국보문학 발행인 임수홍
2018/7/3(화) 민립대학의 총장이 되어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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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으로 옮겨가서 나는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감방의 교수가 된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세계사를 강의 하고, 영시도 가르치고, 일요일이 되면 예배도 같이 보며 피차에 상상하기 어려운 특이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생활을 여러 날 계속하게 되니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학생은 없어졌고, 서울 상대에 다니다 붙잡혀 온 김병곤은 “선생님, 이 대학이 바로 우리 선배들이 일제 때 세우려다가 실패한 민립대학이군요?”라고 하였다. 물론, 1920년대 초 일제의 식민지 우민화 교육에 맞서 우리 민족의 손으로 대학교를 세우려던 민립대학설립운동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방해로 실패하였다. 그러나 1974년 안양 교도소 안에 설립된 민립대학의 학생은 모두가 국비 장학생들이었다. 등록금은 한 푼도 내지 않고, 교도소 당국에서 옷도 입혀주고, 밥도 먹여 주고, 잠자리도 마련해 주니 더 바랄 것이 없는 좋은 대학이 아닌가? 학생들 중에는 서울대를 갓 졸업한 사람들도, 숭전대학을 오래전에 졸업한 사람도 있었다. 그 외에는 연세대, 고려대, 외국어대, 전남대 학생들이었는데, 그렇게 숙식을 같이 하는 학생과 교수 사이가 되었으니 얼마나 훌륭한 인연인가?” 일요일이면 교도관들의 간곡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그 감방에서 우렁차게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가 드넓은 교도소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인생이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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