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1. 사진 일기(인하대 항공기계과1학년 손자 기숙사 퇴사 짐을 가져옴, 진순분 시조교실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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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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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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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하대학교 항공기계과 1학년 손자가 기숙사를 퇴소하는 날이라 짐
을 가지러 인천에 가야 했다.
이른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서 1셑 경기후 젖은몸을 씼었다.
당장 먹어야하는 찬거리를 마트킹에서 시장을 보았다.
그리고 9시 30분경 인천 인하대학에 가서 손자 짐봇침과 손자를 데리고 수원으로 왔다.
안하던 장거리 운전에 몸과 눈이 피로했다.
오후에 잠시 낮잠후 5시 저녁사를 마치고 진순분 시조 공부하러 문학인의 집에 갔다.
시조공부후 고 이정란 시인 명복을 비는 문상을 다녀 왔다.
고, 이정란 시인 문상관계로 수원 문학인의 집에 모였다.
2018/6/21(목) 역경을 헤치는 지혜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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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고비에 접어들게 된다. 사람은 누구를 상대하느냐에 따라서 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회장이나 사장을 상대하는 사원이 있을 수 있고, 밤낮 빌딩 입구에 서 있는 수위와 싸우는 것이 취미인 사람도 있다.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하려면 상대를 잘 선택해야 하고 그 상대에게 대들 때에도 적절한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나는 학생 시절에 당시 문교부 장관이던 안호상을 상대로 학도 호국단 문제로 크게 다툰 일이 있었다. 학원에게 조직하라고 시달된 학도 호국단 창설을 히틀러의 나치당이 만든 청소년 조직 ‘유겐트’에서 배운 것 아니냐고 나는 대들었다. 그런 뚜렷한 주장을 서슴없이 피력하였기 때문에 나는 대학 3학년 때 요즘말로 하자면 총학생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었다.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 박정희가 유신 헌법을 선포하고 유신 체제를 시행해야 할 만한 그 어떤 명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신 헌법을 선포하면서 “유신 헌법은 찬성할 자유는 있지만 반대할 자유는 없다”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 한 줄의 단서가 없었어도 나는 박정희에게 전면 도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 후배들에게 자유민주주의를 가르칠 책임을 진 나로서는 그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단서였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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