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6. 3. 사진 일기(이복순 시인이 열무김치를 보냈다)

무봉 김도성 2018. 6. 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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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평소처럼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동호인들과 어울려 두 셑 경기로 땀을 흘렸다.

이제는 여름이 좀 빠르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붉어진 장미꽃처럼 날씨도 좀 붉어가는 계절이다.

땀으로 젖은 몸을 씻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점심으로 떡 만두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며 낮잠을 잤다.

5시경 아내와 겸상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 7시경 아내와 아파트를 산책했다.

내일 아주대 아내의 예약된 건강검진 관계로 9시경 취침에 들었다.






https://youtu.be/1yqaAq8OuWI

 

2018/06/03(일) 내 친구 장가 갈 때 (34)

 

뒤에 일어난 일이지만,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일이 될 것 같아 지금 털어놓는다. 내 친구 이근섭은 6.25 사변 때에도 나와 함께 군에 소집되어 부산까지 행군하여 함께 걸어갔고, 제주도 모슬포에 마련되었던 신병 훈련소에도 같이 들어갔었다.

그러나 나는 전쟁 중에 미 제5 공군 대학에 소속된 심리전 연구단체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군번을 받기 전에 제주도 모슬포 신병 훈련소에서 풀려나왔지만, 내 친구 이근섭은 군번을 받아 어느 부대에 소속되어 군복무 기간을 다 마치고 제대 하였다.

나는 진명학교에서 가르치다가 백낙준 총장 덕분에 연대 문과대학에 전임강사가 되어 대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얼마 후, 나는 백총장께서 주선해 주신 전액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는데, 내가 없는 동안에 이근섭이 친구 심치선이 소개해 준 연대 영문과 출신의 규수와 사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나에게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산에 들러서 강숙자라는 여자를 한번 만나 봐 주면 좋겠다는 연락을 하였다. 내가 만나보고 틀렸다고 하면, 자기는 그 여자와 결혼 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 두 사람의 친분으로 볼 때,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었다. 그런 우정이 우리 두 사람 사이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짧은 시간 짧은 만남
랜만에 마주하는 얼굴의 미소
반가워 잡은 손의 온기를 통해
가슴에는 따뜻한 강물이 흘렀다

언젠가는 우리 서로 헤어져 떠나지만
우리들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 담은
동인문집을 통해 남은 문우나 후배들이
우리를 기억하겠지

전국 원근 각지에서 찾아주신 무님들
그리고 출판회 축하를 위해 함께하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드립니다.

자문위원 김도성 올림
2018. 6. 2. 담쟁이 문학회 출판회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