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30 사진 일기( 김윤배 시창작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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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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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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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비로 오늘은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오늘 만석공원 코트에서 전국 테니스 대회 행사가 있아 수이테 모임도 갖지 못했다.
하루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 누워 낮잠을 자다가 텔레비젼만 보았다.
오늘 밤은 김윤배 시창작 공부를 하는 날인데 시를 쓰기 점점 어려워 지고있어 시가 써지지 않는다.
점심에는 잔치국수를 끓여 아내와 요양보호사와 함께 먹었다.
그리고 또 오후에 낮잠을 잤다.
큰일이다 시를 써서 가지고 가야하는데 글이 되지 않는다.
2018/05/30(수) 당시의 연희대학교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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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는 연희대학교 가까운 곳에 이사를 가기로 결심하고 평양에서 소문난 부자였던 황갑영 씨와 그의 부인만이 단출하게 살던 큰 집에 방을 두 개 얻어서 새 살림을 꾸려나가게 되었다. 그 좁은 집에도 월남한 친지들이 많이 찾아와서, 우리 집은 언제나 북적북적 하였고 식객이 없던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의 어머니는 그 어려운 살림을 잘도 꾸려 나가셨다. 내가 살던 집에서 연대까지는 고개를 넘어 이화여대 교정을 거쳐서 가면 2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새로 짜여진 연희대학의 교수진은 김선기, 홍순혁, 김윤경, 이호근, 그리고 서두수 교수등을 비롯하여 모두 그 시대의 쟁쟁한 학자들로 이루어 졌다. 일제 강점기 말에는 문과의 학생 모집을 중단했기 때문에 전문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있던 인재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학생 중에는 뒤에 극작가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차범석 같이 이미 여러 작품들을 발표했던 인물도 끼어 있었다. 그 당시의 학제는 3년에 전문부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고, 계속 학부에 다니려면 또 다시 시험을 치러야했다. 나는 학부 영문과에 지원하였는데 아마도 간신히 입학이 허락되었을 것이다. 학부 1학년 때 만난 동기생들 중에는 학생 시절에 고시에 합격하여 뒤에 유명한 검사가 된 이병용과 외무부 차관을 지낸 전상진 등이 있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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