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가구리 617번지 무봉 김도성 2018. 4. 4. 21:27 가구리 617번지/ 김도성 고향의 고샅길엔 누렁이가 컹컹이고방과 후 운동장엔 참새들만 조잘조잘행여나 임이 찾을까 막연하게 기다린다 인적 없는 밤에 벚꽃 길을 걸으며꽃처럼 피어나는 하늘의 별을 보고별 사탕 나누어먹던 둘만의 꽃 사랑 그 옛날 식목일 심었던 벚꽃나무그 자리 그 대로 아름드리 섰는데나 홀로 길손이 되어 주위를 돌아본다 201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