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3. 20. 사진 일기(오전 경기대시창작 수강, 오후 ME TOO 설명회 참석, 김윤배 시창작 수강)

무봉 김도성 2018. 3.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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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어제 비가 내려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몇 사람 나오지 않았다.

한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옷을 갈아입고 9시경 경기대 수강하러 갔다.

수강후 점심 식사후 2시 선경 아트리윰에서 미투 운동 설명회에 참석했다.

3시 설명회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부지런히 아내 저녁을 위해 죽집에서 죽을 포장해 왔다.

저녁상을 챙겨주고 이복남 시인의 저녁 초대에 나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김윤배 시창작 수강을 마치고 9시경에 집에 왔다.

오늘은 참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경기대 수강 장면



미투 운동 세미나








2018/03/20(화) 세 사람의 현대판 독재자 (3611)

 

독재자의 시대가 끝나지 않은 것은 확실합니다. 남미나 동남아나 아프리카에 출몰하는 독재자들은 그 독재의 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에 독재자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구태의연한 독재자가 한 사람 있다면 그는 북한 인민 공화국의 김정은일 것입니다.

현대판 독재자를 세 사람 꼽는다면 러시아의 푸틴, 중국의 시징핀, 그리고 미합중국의 트럼프를 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미국 대통령을 어떻게 독재자로 매도할 수 있을까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나라가 미국인지라 트럼프의 독재에는 다소 색다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징핑은 최근에 중화 인민 공화국의 전당대회를 개최하여 5년 중임제의 헌법을 개정하고 그 제한을 철폐함으로서 그는 영구 집권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제 모택동의 독재를 계승하여 인구 14억을 헤아리는 중국인들에게 명실공히 제왕으로 취임한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80년대 말에 철저한 공산 독재 국가였던 스탈린의 소련이 무너지고 고르바쵸프라는 지도자가 등장하여 개방 개혁에 앞장서서 민주적 러시아가 탄생할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친의 등장으로 러시아의 앞날이 걱정스러웠는데 그는 전력이 비밀경찰 출신의 푸틴에게 정권을 넘겨주어서 러시아는 특이한 독재자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푸틴은 이미 20년 가까이 대통령, 국무총리를 번갈아 역임하면서 비밀경찰들의 수법으로 러시아의 권력을 장악해 왔습니다. 이번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러시아의 권력을 한 몸에 지니게 될 런지 알 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독재자로 부르기는 좀 민망하지만, 그가 입법부를 무시하고 의회도 도외시 하며 모든 인사 행정을 혼자 도맡아 휘두르는 것을 볼 때 미국 역사를 공부한 나 같은 사람의 눈에는 '미국식 독재자는 저런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 세 사람의 독재자들이 인류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것에 대해 우리는 기후 변화 못지않은 인류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앞섭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4월에 지는 꽃/김도성

                     

                    백설 속의 동백꽃 붉은 햇살 받으며

                    수줍은 새댁처럼 붉은 입술 내민다  

                    꿀단지

                    사무치는 그리움에

                    동박새 입을 맞춘다

                       

                    간밤의 폭풍으로 흩어지는 동백꽃

                    발밑에 바스러져 애끓는 소리침에  

                    붉은 피

                    솟아오르는

                    4.19의 함성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