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3. 16. 사진 일기(아내 아주대학병원 진료. 담쟁이 문학회 정모)
무봉 김도성
2018. 3.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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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 10시 아주대학병원 내분비과에 아내 진료가 있는 날이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에서 담쟁이문학회 정모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오전 10시에 오던 요양보호사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근무해 달라 부탁했다.
이제는 아내가 혼자 있는 것이 두려운지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어제 내린비로 오늘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오전 10시 아내 아주대학병원 내분비과 지료를 받고 왔다.
그리고 11시부터 정현 군과 페더러의 테니스 경기를 시청했다.
세계 1위 선수에게 패했으나 경기 내용은 희망적이었다.
2018. 3. 16. 17:30 종로 한일장에서 제14회 담쟁문회학 정기 모임이 있었다.
◆2018/03/16(금) 사랑의 힘 (3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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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는 사람은 많고 사랑을 글을 표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사랑 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하며 무슨 글을 쓰겠습니까? 영국 시인 William Wordsworth 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영어의 원문이 하도 쉽기 때문에 영어로 그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There is a comfort in the strength of love. 사랑의 힘에는 일종의 위로가 있다.” 라고 풀이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은 삭막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위로일 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사랑이라는 마음이 있어 자연과 계절의 그 아름다움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도 즐기면서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최초의 여가수 윤심덕은 사랑을 잃었다고 착각했기 때문에 그녀가 부른 노래 “사의 찬미”의 시작처럼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 라며 현해탄에서 투신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사랑을 잃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추억 속에는 사랑의 꿈이 있고 사랑의 위로가 남아 있는데 어찌하여 사랑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착각하는 것입니까? 젊은 남녀들이 일시적인 사랑에 빠졌다가 서로 상처를 받고 헤어지는 것을 볼 때 나는 그들에게 테니슨의 <이녹 아든>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에 실망하거나 절망하지 마세요! 사랑은 영원한 것이고 그 영원한 사랑 속에는 틀림없이 위로가 있습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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