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4. 사진 일기(수요이순 테니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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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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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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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봄날 처럼 따뜻했다.
부지런히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3일간 변비로 고생하던 아내가 오늘 아침 변이 터졌다는 말에 걱정을 덜었다.
즐거운 마음을 안고 코트에 나가지 바람 한 점 없는 봄날 아침의 푸근함이 행복했다.
연속해 두 경기로 몸을 확 풀었다.
9시경 오늘 만석 테니스 코트에서 매주 수요일 모이는 수이테가 있어 참석했다
1셑 경기를 마치고 땀을 샤워했다.
오랜 만에 10여명이 참석하여 삼겹살 점심을 먹었다.
반주로 막거리 두 잔했다.
저녁 식사후 아내 운동을 시키느라 아파트를 산책했다.
밤 8시경 막내 딸이 아버지 생일 축하 한다며 소고기 불고기를 양념해 들고 왔다.
올해 중학생이 된 손자가 부반장에 되어 좋아했다.
◆2018/03/14(수) 생긴 대로 살았으면 (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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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객관적으로 볼 때에는 부모가 낳아준 그 얼굴 그 대로가 좋은 것 같은데 더 보기 좋은 얼굴을 바라는 남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동양 사람이 서양이나 중동 사람들에 비해 눈이 작고 코가 낮은 것은 우리 조상의 후손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를 높이고 눈을 크게 만드는 성형 수술이 그 사람의 자연스럽게 보이던 얼굴을 망치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게 됩니다. 나는 여성들의 아름다워 지려고 하는 노력은 존중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쳐도 마리린 몬로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얼굴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 어머니가 낳아 주신 그 작은 눈과 납작한 코를 가지고 죽는 날까지 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녀 간에 사랑이 아름답고 멋있게 보이는 것은 상대방의 얼굴의 생김새 때문이 아닙니다. 인품이 좋은 한 인간이 도덕적인 용기를 가지고 성실하게 그의 인생을 살아 갈 때 그는 누구의 눈에나 아름답고, 늠름하고, 자랑스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못 생긴 얼굴이 따로 있습니까? 게으르고, 거짓말 잘하고, 자기만 아는 얄팍한 사람이 잘생겨 봤자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외모는 객관적으로 볼 때 잘생기지 못한 사람이라도 주관적인 판단으로 “제 눈에 안경”이라는 인생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용기가 솟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철두철미 정직한 사람이면 됩니다. 자기만 생각하지 않고 남을 생각 해주는 아량만 있으면 그 사람 그대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 하루하루 사는 것이, 또 그런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들은 만나는 생각을 하는 것이 가슴이 벅차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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