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2. 26. 사진 일기(월요문학특강 및 출판기념회, 문학인의 집)

무봉 김도성 2018. 2. 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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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7시 30분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 아침도 우수를 지난 날로 날씨가 포근하여 운동하기에 좋았다.

5,60대와 어울려 타이트한 경기로 전신에 땀이 촉촉하게 배었다.

기분좋게 운동을 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주유를 한 후 세차를 했다.

주유후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타에 들려 차량점검을 했다.

28일 큰 손자 가 충북괴산에서 소위 임관식에 다녀 와야 한다.

두째딸 생일이라 막내딸과 아내 손자들 데리고 점심 외식을 했다.

나는 집에 종일 지냈다.


저녁에 문학인의 집 행사 참석 관계로 아내 저녁을 미리 차려 놓았다.

오후 5시 문학인의 집에 도착했다.

5시 30분인데 30분 일찍 왔다.

문학인의 집 앞 주차장 주차 관리를 했다.




아침 7시 30분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 동북 포루



2018. 2.26. 17;30-18:20까지 문학인의 집에서 안희두 시인을 모시고 권월자 부회장 사회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2018. 2. 26. 18:30-19:25 까지 이경화 사무차장 사회로 초대시인 정수자 시조시인을 모시고 월요문학광장을 진행했다.














































 

















2018. 2. 26. 19:30-20:00까지 문학인의 집에서 이경화 사무차장 사회로

안희두 시인, 황병숙 시인 출판기념회를 성대하게 치루었다.




























     꽃숙이

 

              김도성

 

포성이 잠든 민들레들

삐죽이 내민 붉은 동백

 

하늘의 구름이 내려와

호수를 훑는 소리처럼

 

달달한 그녀의 음성은

토닥이는 어머니 자장가

 

뭉게구름으로 반죽하여

바람이 다듬은 꽃숙이

 

    2018. 2. 26.

































 



2018/02/26(월) 소비가 미덕이 되려면 (3589)

 

경제적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에서만 소비가 미덕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의 질서가 뒤죽박죽이고 양심이 없는 날라리 기업인들이 만연된 사회에서는 “소비가 미덕이다”라는 말은 잘 새겨 들어야 하는 선동적인 표어라고 여겨집니다. 한 집안의 살림을 두고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근검절약하여 살림의 기반이 튼튼한 사람들이 소비를 미덕으로 아는 것은 그래야만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금융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하여 마치 소비보다 낭비가 더 미덕인 것처럼 선전하는 사이비 지도자들도 없지 않지만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해야만 소비가 미덕일 수 있습니다. 노조가 있어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증진케 하는 사실을 마다할 중산층은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식은 죽 먹듯 잘하는 포퓰리스트들이 엄청 많은 우리 사회임을 감안 할 때 국민은 절대 그자들의 선동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지나치게 물건을 많이 만들어 놓고 그것을 다 팔아서 그 이익을 챙긴 후에 “소비가 미덕이다”라고 우겨대는 생산업자도 없지는 않습니다.

다른 어떤 일 보다도 생산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양심의 원점으로 돌아가 국민에게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주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나는 믿습니다. 모든 국민이 너 나 할 것 없이 정직하게 하지 않으면 국가의 장래에도 희망이 없습니다. 거짓말을 먹고 마시듯 하다가 망한 집안도 많고 망한 나라도 많습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이 재출발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손자 걱정

 

김도성

 

시금치 한 바구니를 이고

시장에 나온 할머니

금방 비라도 내릴 듯이

먹구름이 모여들고 있어

시금치를 팔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의 그늘이 얼굴을 덮고

 

홀로 두고 온 손자 생각에

방안의 모습 그려지네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안 오시는 할머니를 기다리며

배추 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귀를 모아 듣고 있네

어둠은 무서움으로 스미고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들리고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는 빈방

 

아주 먼 옛날

가출한 어린 손자

잊을 수 없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날, 아픔의 얼음장 가슴


2018. 2. 26.
패러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