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4. 사진 일기(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이지엽 취임 축하 서울 조계사에 다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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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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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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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엽 교수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취임식이 서울 조계사에서 있어 다녀 왔다.
오전 11시 40분경 수원을 7명이 출발해 차량 정체로 점심식사도 못하고 가까스로 14시 행사장에 도착했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후 귀로 도중에 의왕시 소재 명가만두에서 이른 저녁 식사후 해산했다.
아내 생각이 나서 2인분을 포장해 왔다.
어제 영광을 다녀오고 오늘 행사를 다녀오는 여정이 이제는 좀 힘겨웠는지 초저녁에 잠이 왔다.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취임 기념 사진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서울 종로 조계사
이철수 낭송분과장
이철수 시인
박병두 회장과 부회장 단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수여식 수상자 서연정
신인상 김덕남
신인상 구충회 수상소감
경기도 시조시인들
경기대학교 시와 길 회원들
재 수원 문인들 이지엽 이사장 모시고
지친 겨울의 꽃들이 봄 햇살에 활짝 피었다.
의왕시 소재 명가만두 식당에서 저녁 식사
2018/02/24(토) 봄이 올 것을 (3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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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쉽고 무난하게 우리들을 찾아와 주지 않습니다. 사람은 한 열 살이나 되어야 조금씩 철이 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계절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나간 80년 동안 겨울이 되어 무서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오직 봄을 기다리는 힘으로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내 기억에는 추위 속에 떨면서 기다리던 “봄 처녀”가 색동옷 입고 쉽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가는 뜻하지 않은 추위로 감기에 걸리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환자에게도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는 회복기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질병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조심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기나긴 삶을 통하여 후배 여러분들에게 분명하게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틀림없이 찾아와서 우리 모두가 해마다 봄의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영국 시인 Milton이 “기다리는 아침은 더디 온다”라고 하였는데 기다리는 봄도 더디 오는 법이니 낙심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합니다. 한국 정치에도 하루 빨리 봄이 와야 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국민의 신망을 한몸에 받는 정권이 등장하여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해 주어야 이 백성의 삶에 봄이 옵니다. 지난 정권의 담당자들이 저지른 잘못된 일만 파헤치다가 “신악”이 “구악”을 능가하는 참혹한 세상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권력을 담당한 사람들은 오늘 자기들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뿐만 아니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권력을 행사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동길 Kimdon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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