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 22. 사진 일기(수원문학 편집위원회 문집에서 6시, 정현군 8강 진출)

무봉 김도성 2018. 1.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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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 오후 5시 호주오픈 테니스에 출전한 삼일 제자 아들 정현 선수가 

여런 우승한 조코비치와 16강 경기를 하는 날이라 가슴이 설레였다.

이른 아침을 챙겨 아내와 겸상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랜 두경기를 땀이 흐르도록 뛰었더니 기분이 좋았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물리치료차 맥한의 원에 다녀 왔다.

그리고 점심식사후 연세류 내과에 들려 안내 골다공증 약을 처방받았다.

아내 저녁으로 초밥을 포장해 왔다.

저녁식사후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실천을 못하고 있다.

체중이 늘어 큰 일이다.

오후 5시 아내 저녁상을 초밥으로 차려 주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문학인의 집에 갔다.

정형군 테니스 중계를 보았다.

조코비치를 이길 것같다는 생각에 흥분되었다.

회위를 마치고 결과를 보니 3대0으로 조코비치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영택 선수가 기록한 테니스 역사를 다시 썻다.

장하다 정현 선수 대한민국 남아야

회의를 마치고 사강식당에서 저녁사하며 과음을 햇다.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서 또 음주를 했은 큰일이다.

이제 절주를 해야 겠다.





아침 테니스 코트 가는길에 신호대기중 자가용 안에서 촬영한 장안문





















2018/01/22(월) 대통령에게 고함 I (3554)

 

나의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다하고 해외 여행 중에 매우 고통스러운 질병에 걸려 열흘 쯤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다가 퇴원을 앞두고 이 글을 씁니다. 내가 아직 떠날 때가 아니라고 나의 하나님은 판단하신 것으로 나는 믿고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 시대의 동포들을 위하여 나는 내가 해야 할 말을 꼭 해야만 하겠습니다.

나는 아직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 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것이 결코 순탄한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가 아니라,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불상사에 가까운 돌발적 과정을 겪어 오늘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생된 것입니다. 나는 그가 조국의 민주적 발전을 위하여 큰 공헌을 하리라는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 해주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그가 대선 전에 호언장담하기를 “나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먼저 북한의 김정은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상의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내가 왜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을 찾아가 미국 대통령을 만남니까”라고 잘라서 말한 것과는 달리, 먼저 취임 직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워싱턴으로 직행하였습니다. 그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어떤 내용의 회담을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고 돌아온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는 돌아와서 그가 왜 평양에 먼저 가서 김정은을 만나지 않고 워싱턴에 가서 트럼프를 만났는가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했다고 느꼈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여 정부 요직에 인재를 기용함에 있어서도 본디 그가 원칙으로 내세웠던 기준에는 완전히 미달된 인재들을 기용함을 보고 또 한 번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그 뿐입니까? KBS, MBC 등 언론 매체의 이사장, 이사, 사장을 이런 저런 이유로 밀어내는 공작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실망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원칙은 무엇이었는가? 적폐 청산이었습니다. 구악을 일소하기 위하여 신악을 만들어냈다는 일은 예전에도 우리 정치판에 흔히 있던 일이지만 이렇게 노골적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시골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대학의 총장도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밀어내려고 한다니 내 눈에는 문 대통령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아서 민망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못된 놈

 

김도성

 

하회탈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난다

고기 한 점 입에 넣고

유난히 턱이 움직였다

웃으실 때

이가 하나도 없는 합죽이였다

 

수원 갈비를 먹을 때마다

아버지 얼굴이 그려졌다

어려서부터

장가들기 전까지 궁금했다

왜 합죽이가 되셨는지

묻고 싶었다

네 각시를 보는 것이

소원이라 했다

 

그런데 며느리도 못 보시고

돌아가셨다

화장한 유골에서

못이 한주먹 나왔다

나는 못된 놈이다.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