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 1. 사진 일기(두째, 막내 딸 식구와 외식 10명 점심)

무봉 김도성 2018. 1. 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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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이 새해 첫날이다.

아내가 간밤 치통으로 잠을 설쳤나보다.

잠을 자지못하고 꼬박 새웠다고 한다.

해가 바뀐 첫날부터 고통의 날이다.

오늘은 병원도 모두 닫혔는데 걱정이다.



새해 첫날 테니스 코트 옆 메타세콰이어 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언제가 제일 행복하였느냐고

봄에 잎을 피울 때보다 여름이

여름에 녹색찬연한 싱그러운날 보다 가을이

그래도 좋았던 때는 가을보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버린 겨울이

제일 좋았습니다.


나무가 언제가 제일 좋았느냐 내게 물었습니다.

첫사랑의 연정에 설레던 총각때

총각 때 보다는 신혼을 꿈꾸며 아이를 낳아 키우던 중년 애정이

중년 보다는 자녀 짝을 찾아 보내고 두부부가 살던 인간애가

그래도 좋았던 때는 전년후 10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것이 63세 부터 73세 10년이 가장 황금기 같았습니다. 















새해 아침 테니스 코트 정경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 동북포루



오전 11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생선구이 한정식






큰 딸만 상해에 살고 있어 못오고 두째 막내 딸 식구 10명이 점심을 먹었다.





거문고 한정식 식당앞에서




갑자기 현관에 신발들이 모였다.




2018/01/01(월) -하루를 천년 같이- (3533)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찬송가 542)

그대는 간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가 – 그것이 문제입니다. 아무 꿈도 없이 2018년 정월 초하루를 맞이했다면 은근히 걱정입니다. 꿈이 없는 개인, 꿈이 없는 겨레에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개꿈’이라는 말이 많이 나돕니다. ‘개꿈’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꿈이어서 눈 뜨면 다 잊어버리게 마련입니다.

미국의 위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에이브라햄 링컨의 큰 좌상이 있는 그 기념관 가까이에 우뚝 서서, “I have a dream”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그 말을 몇 번 되풀이하면서 전 세계를 향해 자기에게 꿈이 있음을 분명히 하였고 그의 꿈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는 그 꿈 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이 낳은 세계적 위인 5인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워싱턴, 제퍼슨, 프랭클린, 링컨과 함꼐 영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는 미국 땅에 흑인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꿈은 흑인 오바마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처럼 될 것을 꿈꾸세요. 군인은 이순신을, 학자는 퇴계를, 종교인은 원효를 꿈꾸고 따라가세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려면 국민 각자가 그런 꿈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 그 길 하나밖에 없습니다.

천 년의 꿈을 안고 오늘 하루를 살면 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삶의 바닥

     

    무봉 김도성

     

    돌아보면 고통은

    눈에 보이는 출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나 자신의 몸을 통째로

    내 몸 안에 넣는

    또 다른 나와의 갈등은

    풀리지 않는 숙제이다

     

    고통을 덜기 위한 뺄셈도

    메우기 위한 덧셈도 없다

    쉼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세포 일부를 조금씩 잃어 가는 과정이다

     

    삶이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 밀려가듯이

    때로는 뭉쳤다가

    어느 때는 흔적 없이 사라지듯이

     

    2017.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