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12. 29. 사진 일기(아내와 함께 치과 치료, 고3손자 한양대 합격증)

무봉 김도성 2017. 12.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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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7시 30분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도 박동근 교장이 옥수수티믹과 돼지감자 차를 주었다.

지난번에 손수 도토리 묵을 만들어 주었는데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몸에 따뜻한 기운이 흐르도록 타이트한 경기를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이발을 했다.

12시 아내와 함께 오목천 신뢰치과에 들러 치료를 받았다.

오늘로 치과 치료를 마무리했다.

치료후 장안전문대 부근 구가네 굴밥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왔다.

고3 손자가 금년에 4개대학에 특별 전형을 했는데 모두 합격하여 본인이 원하는 인하대공과대학 항공과에  이미 등록을 마쳤다.

그런데 오늘 한양공과대학 기계과 합격통지서가 우편으로 왔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피곤하여 오후 3시간 낮잠을 잤다.

6시경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내일 시서문학 출판 기념회 행사내용을 보니 나에세 감사장을 수여하는 순서를 늦게야 보았다.

내가 감사장을 받을 만한 공로가 없는데 호의를 무시하고 가지 않으면

행사에 누가 될것 같아 참석하기로 했다.

다행이 12시부터 3시까지 행사라 다녀 올수가 있다.






 

대한민국 시서문학

제 27호 출판기념 시상식 일정공고



 

알    림

     2017년 하반기는 시서문학 창간이후 처음으로

만찬의 날로 시서문학 가족을 모시고

2017년도 예술인 화합 송년회를 펼치려 합니다.

         ☞ 초대일시 : 2017년 12월 30일(토) 오전()12시부터~오후 3시까지

         ☞-> 초대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53-3 대성한정식당

            -> 문의전화 : 대 회 장 : 김후남 전화 : 010-3794 - 7901

 

         회        비 : 30.000원

          참가대상 : 시서문학 모든 회원 및 등단자 축하 가족 외

                      여타문학 우정 참여 축하객 내빈.

        참가대상 : 시서문학 가족 모두                    

 

무대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타 문의  

 

 대  회 장 : 김후남 전화 : 010-3794-7901

동인 회장 : 이정복 전화 : 010-3721-7467

사무 총장 : 임정호 전화 : 010-3536-3755

 

대한민국시서문학 詩와 書畵작가회

(대한민국시서문학 예술인 협의회)

※ 당일 식순은 행사표에 의한 목록으로 순서 갈음 합니다.

※ 본 축하행사에 대한 물품및 후원금을 고맙게 받습니다.

 

 행사 참가여부를 댓글에 꼭 남겨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시서문학 사무국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 테스를 즐겼다.



수원화성 동북포루



구가네 굴밥 식당에서 아내와 외식



식당 주변에 할인매장이 많다.






고3 두째 손자가 4개대학에 응시해 모두 합격해 인하공대 항공정비과에 등록을 했는데 한양공대 기계과 합격증이 왔다.






2017/12/29(금) -서로 인사 안 하는 국민- (3530)

 

같은 배를 타고 여러 날 여행을 하면 새로운 친구를 여럿 얻게 됩니다. 같은 배에서 먹고 자는 경험이 육지에서의 교제와 질적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배가 뒤집히거나 물에 빠지면 비슷한 시간에 다 함께 저세상으로 가야 한다는 은근한 공포심이 그 배에 타고 가는 모든 승객들에게 ‘운명 공동체’의 의식을 심어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요새 큰 빌딩에는 수십 개의 회사들이 세 들어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출퇴근 시간에 엘리베이터에서 얼굴을 맞대게 될 것입니다. 그런 때 그런 빌딩의 승강기에 한번 올라 타 보세요. “안녕하십니까?”하고 먼저 인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엘리베이터 안은 늘 조용하고 서로 알면서도 인사를 하지 않기 위해 출입구 위에 붙은 계층 번호판만 봅니다. 각자 자기 회사가 있는 층에서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무미건조한 월급쟁이들만이 모여 사는 나라가 한국 밖에 또 있겠습니까? 모든 젊은 머리들이 한곳만 열심히, 뚫어지게 보고 있을 뿐 서로의 인사도 대화도 전혀 없습니다. “제가 먼저 안 하는 인사를 왜 내가 먼저 해!” 부모들이 심어준 그릇된 자부심이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를 험난하게 만들고 있다고 단정해도 항의할 사람이 없을 겁니다.

먼저 인사하면 그 혀에 가시가 돋습니까? 각자의 혓바닥이 바람 좀 쏘이면 안 됩니까? GDP 3만 달러에 어울리는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거짓말

김도성

 

천정만 쳐다보며

내가 먼저 말을 했다

달분이 손을 잡고

다시 또 태어나면

다시는

결혼 안하고

총각으로 살겠소

 

함박눈 쏟아지는

차가운 겨울밤에

아내가 꼬집으며

당신이 제일이야

그래도

싫지 않은지

내 손을 꼭 잡았다.

 

2017. 12. 14.

 

 

 

 

 

Missing You - Edgar Tuniy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