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6. 사진 일기(큰딸은 상해로 출국,난 이발도 하고, 큰 손자는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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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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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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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아내에게 잠은 잘 잤느냐 물으니 조금 잤다고 했다.
제발 불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체력으로 돌아와 생활에 안전하게 적응하면 좋겠다.
간밤 중국 상해에 사는 큰 딸과 광교에 사는 막내 딸이 수년만에 잠을 잤다.
어쩌면 아내가 딸들이 함께 잠을 자게되어 그나마 잠을 잘 잤을거라 생각된다.
하룻밤을 지내고 큰 딸은 상해로 출국 막내 딸은 관교 신도시 집으로 갔다.
아내와 아침을 겸상하고 이발소에 갔다.
이발을 마치고 아내가 먹을 소 갈비살과 미역국 용 등심고기 그리고 보쌈용 목사를 넉넉히 샀다.
오후에 대학 4학년 손자도 오랜만에 오기에 고기점 먹여야 겠다.
손자가 2시경 도착한다는 연락이 와서 잔치국수를 삶아 3식구가 맛있게 먹었다.
배추 겉절이 김치도 담았다.
점심 시가후 해남 노지 시금치로 된장 시금치 국을 끓였다.
그리고 돼지 목살 3근으로 보쌈을 삶았다.
오늘은 전업 주부 생활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어제밤 아내가 잠을 잘 잤기에 오늘은 평안해 보여 일을 해도 힘이 들지 않았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고구마 몇 개 삶았다.
달분이
김도성
시집간 두 딸과 하룻밤 자고났다
몇 날을 불면으로 잠을 설치던 아내가
“여보! 나 참 잘 잤어요.”
그래서 나는
“오! 달분 씨 고마워요.”
어린애처럼 잠투정하는 아내의 별호를 달분이라 부르기로 했다
품을 떠난 낙엽이 어미의 발등에 소복이 쌓이는 아침이다.
2017. 11. 26.
오후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으트 주차장
2017/11/26(일) -말이 있는 까닭은- (3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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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이 을에게 알려줄 것이 있기 때문에 말이 생겼다고 믿습니다. 맹수가 가까이 왔으니 빨리 숨으라고 일러줄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잡아먹을 만한 약한 짐승이 있는 곳도 알려줘야 하고 따서 먹을 만한 열매가 어디 가면 많다는 생활 정보도 말로 알려줘야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절실한 뉴스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겁니다. 사람에게 귀가 없다면 말하는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습니까. 옛날에도 ‘들을 귀 있는 자’만이 문화 육성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듣지 못하는 이웃을 측은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래에 많이 쓰이던 말 한 토막이 신언서판(身言書判)이었는데, ‘몸가짐·태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었습니다. 교양 있는 사람의 교양 있는 말 한 마디는 문자 그대로 가히 예술이라고 할 만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앞에 놓고 하는 강연이나 강의나 설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를 방불케 합니다. <에밀>의 저자 루소가 말한 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아이들이 말을 똑똑하게 하도록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Don Miguel Ruiz라는 이가 <네 가지 약속에서 얻는 지혜>라는 제목의 소책자에서 첫 째 약속으로 꼽은 약속이 “네가 하는 말을 똑똑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영어로는 “Be impeccable with your word”입니다. 말이라는 것이 그렇게 소중한 것인데 어쩌자고 말을 함부로 합니까? 잘못된 말에는 재앙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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